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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성 피부염
지루성피부 (seborrhea)는 피부에 기름기가 많아지는 현상으로 전체 인구의 1~3%, 가벼운 건성 비강진까지 포함한다면 훨씬 빈도가 많은 비교적 가벼운 흔한 피부질환으로 여자보다는 남자에게 더 많이 발생됩니다. 주로 두피, 눈썹, 눈꺼풀, 코주위, 귀, 앞가슴, 겨드랑이, 유방아래, 배꼽주변, 회음부 등에 다양한 크기와 모양의 홍반성의 병변위로 건조하여 들뜨거나 끈적끈적한 등의 다양한 양상의 각질 형태로 나타납니다.
지루성피부는 유성지루와 건성지루로 분류되는데, 유성지루는 얼굴에는 기름이 번져 보이고, 코 주위나 미간 등에서는 모공이 열려 희고 부드러운 피지가 뭉쳐서 분비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에 따라서 이 고상의 피지와 각질이 모공을 덮어서 검은 점으로 보이는 경우가 있으며 이 경우를 면포라고 합니다. 피발두부(被髮頭部)에서는 피지가 황금색의 연한 가피(痂皮 : 부스럼딱지)가 되고, 모발이 서로 엉켜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건성지루는 분비된 피지가 촉촉한 대신에 말라서 건조한 상태로 존재하며, 대표적으로 머리부분과 눈썹 부분에 생기는 비듬(dandruff)을 들 수 있습니다. 이것이 심해져서 운모(雲母) 모양 또는 은백색의 두꺼운 인설(鱗屑)이 모발을 덮어 쌓인 것을 석면선(石綿癬)이라고도 합니다. 지루에 염증이 동반하여 가려움증 등이 발생하는 경우 지루성 피부염(seborrhic dermatitis)이 됩니다.
여드름은 피지 분비 이상을 동반하기 때문에 일차적인 원인이 지루와 비슷합니다. 반면에 지루와는 달리 피지분비 통로인 모공이 막혀 문제를 일으킵니다. 즉 모공이 막히게 되면 모공 내 환경이 혐기성 상태화 함으로서 여드름균이 자라기 좋은 조건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여드름균이 창궐하게 되면 여드름균에 의해 분해된 지방성분들이 주위 세포에 대한 염증을 유발하여 여드름은 더욱 심해지게 됩니다.
지루는 피지분비가 많은 반면 여드름과는 달리 모공이 막히지 않아 여드름균이 창궐하지는 않습니다. 대신에 지속적인 피지가 분비되어 피지를 영양원으로하는 호기성 진균(곰팡이나 효모)인 비듬균이 창궐하게 됩니다. 역시 감염된 균에 의하여 여러가지 피부에 대한 다양한 문제가 일어납니다. 여드름 역시 잘 낫지 않는 피부질환 중 하나인데 개선과 악화를 반복하는 대표적인 피부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드름을 오랫동안 장기 치료할 경우 지루성 피부병으로 전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호르몬제나 레틴산계열의 약물을 장기 복용할때 이러한 결과가 종종 유발됩니다.
최근에는 이러한 사실들이 종종 지루 관련 카페나 모임 등에서 알려지기 시작하여 현재는 약이 꼭 최선의, 최상의 치료가 되지 못할 수도 있음이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특히 장기간의 병원 치료에서 호전과 악화를 반복할 뿐 근원적인 치료가 안되시는 분들은 의학적 치료에 대한 강한 불신감을 갖게된게 사실입니다.
지루성피부염 역시 아토피와 마찬가지로 병원치료보다는 민간요법 등에 의존하려는 환자가 점점 늘어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지루성피부염 역시 피부손상이 심하고 장기간의 치유기간을 가져야 하기 때문에 지루성 피부의 가장 큰 특성인 지속적인 피지분비를 자극없이 줄여줄 수 있는 순한 화장품이 필요하며 이러한 목적으로 개발된 제품이 지루성 전용 화장품입니다.
지루 원인
사람의 피부표면지방은 피지선에서 분비된 피지(sebum) 및 각질층에서 분비된 표피지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사람의 피부 성분은 glyceride, free acid 및 cholesterol ester가 표피에서 생성되고, 피지선에서 wax ester와 squalene이 생성된다. 피지의 생물학적 기능에 대해서 정확히 알려지진 않았지만 주로 피부 보호 작용을 하리라 여겨지며 최근의 연구에 의하면 피지분비 이상현상은 지루성 피부염 및 여드름의 병인론적 요소로서 중요한 요인으로 연구되고 있습니다.
지루성피부염은 피지선이 많이 분포하고 있는 부위에서 피지선의 활동이 증가하여 발생되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이는 지루성 피부염의 발생률이 유아기가 지난뒤 거의 없어졌다가 피지선의 활동이 활발해지는 사춘기에 이르러 다시 높아진다는 점과 발생 부위가 주로 피지선이 많이 분포하는 곳이라는 점, 그리고 피지 분비를 줄이는 약을 복용하면 증상이 호전된다는 점 등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지루성 피부염의 경우 피지선의 활동이 활발해져 피지의 생성이 증가하며, cholesterol ester와 squalene이 다른 성분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증가합니다. 또한 이 둘 중에는 cholesterol ester양이 상대적으로 적으므로 squalene이 지루성 피부염에 기여하리라 추측되고 있습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지루성 피부염의 병변부위에서 호기성 진균류인 '피티로스포룸(Pityrosporum ovale)' 균주가 창궐한 것이 발견되어 지루성 피부염을 유발시키는 주요 원인 인자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균에 의해서 지루성 피부염이 유발되는지 피지분지가 완성한 지루의 특성 때문에 균이 창궐하는지에 대한 전후 관련 사항은 별로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또한 지루성 피부염은 여러 다른 질환으로부터도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여지는데 파킨슨병(Parkinson's diseased), 에이즈(AISDS), 당뇨병, 간질 등 질환이 있을 때도 지루성 피부염이 악화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외에 지루성 피부염의 원인으로 유전적 요인, 가족력, 음식물, 세균 감염, 호르몬의 영향, 정신적 긴장 등 여러 가지가 제시되고 있지만 정확한 원인은 아직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지루 증상
지루는 피지선의 분포가 많은 부분에 피지와 연관되어 나타납니다.
◈ 유아기 지루성 피부염
유아기에도 종종 지루나 여드름이 발생되는데 아기에게 문제가 있어서라기보다는 임신기간중에 모체의 호르몬이 태반을 통하여 아기의 혈액을 순화하는 동안 아기에게 영향을 주기 때문인 것으로 여겨집니다. 태반을 통해 들어온 모체의 안드로겐 호르몬의 영향으로 일시적으로 피지선의 발육이 촉진되어 피지의 분비가 일시적으로 증가하기 때문에 아기에게서도 사춘기때나 나타날 수 있는 여드름이나 지루가 발생될 수 있습니다.
통상 생후 3개월 동안에 가장 흔하게 보게 되며, 그대로 두더라도 통상은 6개월 이내에 좋아지게 됩니다. 오히려 이 기간에 여러가지 약을 사용하게 되면 유아의 여러 장기에 대한 이상과 전체적인 항상성에 이상을 주기 때문에 아토피로 발전하거나 다시 피지선이 발달할 시기인 사춘기에 피지선과 관련된 여러가지 질환과 연계될 수 있는 가능성이 증가하게 됩니다. 따라서 유아기에는 어떠한 의학적 치료에도 신중하게 모색되어져야 할 것입니다.
◈ 성인의 지루성 피부염
성인의 지루는 만성적으로 재발되는 피부병으로 많은 비듬, 귀 뒤의 인설, 안검염, 얼굴 중심부의 발진으로 나타납니다.
▶ 두피
가장 먼저 나타나는 증상은 건성의 쌀겨 모양의 표피 탈락이 생기는 비듬으로 상태가 진행하며 때로는 유성의 비듬으로 크고 찐득찐득하면서 누런색을 띤 인설이 삼출액과 합쳐져 가피를 형성하게 되면 그 밑에 두피가 붉고 짓무르게 됩니다. 만성적으로 경과시 탈모가 있을 수 있습니다.
▶ 귀
가장 먼저 나타나는 증상은 건성의 쌀겨 모양의 표피 탈락이 생기는 비듬으로 상태가 진행하며 때로는 유성의 비듬으로 크고 찐득찐득하면서 누런색을 띤 인설이 삼출액과 합쳐져 가피를 형성하게 되면 그 밑에 두피가 붉고 짓무르게 됩니다. 만성적으로 경과시 탈모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안면
주로 미모, 미간, 비순의 주름등에 병면을 나타내며 두피에 발적, 인설 등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 굴측부
액와부, 서혜부, 항문주위 및 성기부, 유선하부, 배꼽 등의 접히는 부분에서도 뚜렷한 형태를 보이는 홍반 및 기름진 인설 등을 동반한 지루성 피부염이 생길 수 있으며 이러한 부위에 발한이나 2차적 감염이 발생시 증세가 악화됩니다.
▶ 몸
비교적 윤곽이 뚜렷하고 둥글며 원이 몇 개 모인듯한 붉은 색을 띄고 그 위에 지방분을 포함한 질척하고 노란 낙설이 붙어 있습니다. 몸에 생긴 것은 그다지 가렵지는 않습니다. 홍반성 인설판은 꽃모양 내지는 장미색 비강진의 모양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때로는 모낭 주위에 구진의 모양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전반적으로 만성의 재발성으로 보이며 간혹 급성의 염증이 보이기도 합니다.
지루의 치료
지루성 피부염은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질환으로 완치할 수 있는 질환이기 보다는 지속적인 조절과 관리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지루의 주요 원인이 지나친 피지 분비이고, 각질이나 진물, 딱지 등은 그에 따른 염증의 결과입니다. 그러므로 염증을 먼저 치료하고, 이어서 과다한 피지를 조절하는 것이 치료의 원칙입니다.
지루성 피부염 치료는 주요 발생 진균인 피티로스포룸 진균류을 억제하기 위한 외용항진균제를 사용하며, 염증치료에는 스테로이드제가 효과적입니다. 세균 감염이 심한 경우 항생제가 들어간 스테로이드 약품을 바르면 좋습니다. 염증이 사라지면 이어서 피지 분비를 줄여주는 약을 장기간 사용하면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의 실제적인 예를 분석해보면 장기적인 약 복용으로 상당 수의 여드름 환자가 지루성으로 병변이 변하였거나 지루가 더욱 악화되거나 반복적으로 개선과 악화를 반복하는 등 지루 역시 만성적인 피부질환의 하나가 되고 있습니다.
현재 의학적 연구결과로는 두피의 병변은 selenium sulfate, tar, zinc pyrithionate를 함유한 샴푸를 이용하면 효과적이며, 스테로이드 로션이나 용액을 바름으로 예방 및 치료를 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피부의 올바른 관리법과 화장법을 잘 알고 시행하는 것이 지루성 피부염을 예방할 수 있으며,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 과음, 과로 등을 피하는 것도 꼭 필요합니다.
◈ 약용 샴푸
지루성 피부염이 발생하여 가장 크게 고통을 주는 부분이 바로 두피부입니다. 두피부에 지루성 피부염이 발생하면 얼굴보다 더 많은 문제가 발생되는데 두피부의 가려움증 발생, 두피부의 지저분함으로 인한 미용적 측면에서의 문제가 발생됩니다. 따라서 두피부의 관리와 치료는 지루성 피부염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매우 중요합니다. 지루성 두피는 약용샴푸로 알려진 다양한 샴푸들이 현재 개발되어 판매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모두 두피부의 진균류에 대한 증식억제에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일부 성분은 인체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보다 안전한 천연 항진균제들이 개발되어 보다 안전하게 지루성 두피를 관리할 수 있어야 할 것 입니다.
▶ 바롤액
스테로이드(bethametasone valerate)가 주성분으로 주로 염증이 심한 지루성 피부염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장기간에 걸쳐 너무 자주 사용하다 보면 국소 스테로이드를 사용한 후에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 즉 피부위축이나 혈관 확장, 홍반, 그리고 원하지 않는 진균 등의 감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단가드 현탁액
아연 피리치온(zinc pyrithione)이 주성분으로 두피세포의 비정상적인 증식을 억제하여 비듬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최근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매우 효과적인 항균제이나 장기 사용시 말초신경염 발생이나 이상감각 등의 부작용이 발생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니조랄액
케토코나졸(ketoconazole)을 주성분으로 피티로스포룸을 제거시켜 지루성 피부염을 치료, 재발을 억제합니다.
▶ 셀숀 현탁액
selenium sulfide을 주성분으로 각질제거와 비듬균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셀레늄은 인체에 존재하는 미량원소로써 유기형태와 무기형태로 나눠집니다. 철분 등과 마찬가지로 유기셀레늄은 인체필수 미네랄이지만 무기 셀레늄은 인체에 독성이 있습니다. 무기 셀레늄은 현재 화장품에 사용이 금지되어 있으며 무기 셀레늄 중 비교적 독성이 적은 selenium sufide 만이 샴푸용으로 허가되어 있습니다.
▶ 타메드액
Coal Tar가 주성분으로 표피의 두께를 감소시키면서 항소양작용을 가지며, 살균작용이 있습니다.
▶ 스테로이드제
지루성 피부염에 의한 염증 치료에 스테로이드제가 효과적이나 그 부작용에 대한 주의로 반드시 의사의 진단과 지시에 따른 올바른 사용이 필요합니다. 스테로이드제에 의한 부작용은 피부가 얇아지고 피부가 늘어난 자국, 줄 등이 생길 수 있고, 피부가 쉽게 상처가 나고 찢어지게 됩니다. 또한 입 주변에 발진이 생기며, 혈관이 확장되고, 피부간염에 쉽게 걸리게 됩니다. 이외에 스테로이드 연고에 대해 알러지를 일으키거나 백내장, 녹내장이 유발될 수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스테로이드의 장기 사용으로 얻어지는 이익보다 해가 더 많음이 알려지면서 될 수 있는 한 스테로이드 제제에 의존하지 않고 자연적인 치유효과에 많은 관심이 가고 있습니다. 항생제 역시 장기 사용시 내성문제가 발생하여 균이 악성화할 수 있기 때문에 이들 주요 치료 및 관리성분들의 사용은 매우 신중해야 할 것입니다.
◈ 화장품에 의한 지루성피부염 관리
지루는 근원적으로 피지분비와 관련된 기작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피지분비가 일어나면서 생긴 질병이다. 따라서 근원적인 지루성피부염의 관리는
1) 피지분비의 억제,
2) 발생된 염증의 완화,
3) 피지분비와 관련된 주변세포군에 대한 적절한 영양공급으로 세포기능의 정상화,
4) 적절한 보습부여로 주변세포 보호 및 기능정상화 추진
등의 방법으로 피지분비 기작을 정상화 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인체의 지방대사에 있어 지방의 조성과 함량은 외부에서 섭취되는 지방의 종류와 함량에 의하여 곧 바로 표현됩니다. 따라서 동물성의 포화지방을 많이 섭취한 경우 지방이 축적되고 외부로 분비되는 피지량 역시 증가하게 됩니다. 따라서 동물성 지방의 섭취를 최소화 함으로써 외부로 분비되는 피지량을 적당히 줄일 수 있습니다. 그럼으로 지루성 피부염을 앓고 있는 환자는 가능하면 동물성 지방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로 분비되는 피지는 피지분비량을 조절할 수 있는 여러 가지 화장품원료료를 적당히 배합하여 만들어진 피지 조절용의 지루성 피부 전용 화장품은 피지량을 조절함으로써 근원적인 부분에서 피부개선을 도와 줄 수 있는 제품입니다. 또한 과량의 피지로 인해 발생한 염증을 완화시키기 위한 항염증물질이 적량추가된 제품은 피지조절과 동시에 항염증 효과로 장기 사용시 지루성 피부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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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이사란
주사 또는 로제이사(정확한 발음은 roh-ZAY-sha)는 주로 얼굴에 호발하는 만성피부질환으로 심해지면 두피나 상체로 번지기도 하는 만성 피부질환입니다. 이 질환은 주로 20대 이후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으며(주로 시작은 20대에서 40대에 많이 시작됨) 얼굴의 모든 부위에 처음에는 홍조로서 나타납니다.
질환이 시작되면 홍조는 혈색이 좋아 보이도록 만들기도 하지만 시간이 가면서 가는 혈관들이 뚜렷해지면서 전체적으로 얼굴은 더욱 붉게 됩니다. 그대로 두게 되면 불게된 부분에서 여드름이나 뾰로지 등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더욱이 뾰로지가 있으면서도 여드름과는 달리 얼굴이 건조한 상태가되고 가끔씩 가렵기도 합니다.
주사(Rosacea)는 주위에서 흔히 발생 하는 질환이지만 그 용어와 증상이 일반인에게는 조금 생소한 피부병입니다.
주사는 여드름과 유사한 증상을 보여 서로 혼동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사춘기에 대표적으로 나타나는 여드름과 달리 주사는 20에서 40대에 나타나고, 여드름과 같은 구진 농포등의 증상이 피지 과다분비에 의한 것이기보다는 세균이 분비한 독소나 유전적체질, 온도차에 의한 비정상적인 혈류확장등에서 기인합니다. 아직 발병 원인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며 한번 시작되면 짧은 기간 내에 치료되지 않고 만성화하게 됩니다.
장기간 코 주위에서 로제이사가 지속되면 코의 조직에 이상이 생겨 흔히 딸기코라 불리는 rhinophyma(정확한 발음은 rhi-no-FY-muh)로 발전해 갑니다. 또한 많은 로제이사 환자들이 질환이 눈에도 영향을 나타냅니다. 눈이 충혈되고 눈물이 나며 혈관이 확장되고 자극받은 상태가 유지됩니다.
얼굴의 붉은 색의 정도가 심해지고, 코 주위의 모세혈관이 확장되어 거미줄이나 지렁이 모양으로 보이며, 여드름 모양의 발진이 염증과 함께 나타납니다. 장기간 지속되면 코의 변형을 가져 오기도 합니다.
가장 주요한 증상
▶ 홍조-붉은얼굴 (Flushing)
▶ 지속되는 홍조 (Persistent Redness)
▶ 여드름과 뾰로지-울퉁불퉁한 구진과 농포(Bumps and pimple)
▶ 얼굴을 더욱 붉게하는 실핏줄의 발달-눈에 드러나는 혈관(Visible blood vessels)
추가적인 증상
▶ 자극받은 눈(Eye irritation):ocular rosacea라고 알려진 것으로 눈이 따갑고 충혈되며 눈물이 나는 증상입니다.
▶ 가려움증과 작열감 : 얼굴의 따가운 통증과 작열감 (Burning or Stinging)이 나타나며 얼굴이 가렵거나 땡기는 증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 피부건조(Dry appearance) : 여드름과는 달리 뾰로지가 있으면서도 매우 건조합니다.
▶ 여드름과는 달리 주변 피부에는 영향이 없이 한 부분만 한정되게 솟아오른 뾰로지
▶ 피부가 두꺼워짐-특히 코와 코 주변부에서 이상조직화가 진행됨 두꺼워진 피부(Skin Thickening) : 증상이 나타나는 부위 특히 딸기코(rhinophyma)가 나타나는 부위의 피부가 두꺼워지고 늘어나게 됩니다.
▶ 부어오름-부종(Swelling) : 얼굴이 붓는 현상인 부종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 얼굴이외의 부위로 확산(Signs Beyond the face) : 얼굴외의 부위로 번짐 주로 목, 가슴, 두피 및 귀와 그 주변부(여드름은 등으로 많이 번지나 로제이사는 등에는 거의 호발하지 않음)
로제이사는 매우 흔한 피부질환이며 미국에서만 1400만명이 캐나다에서만 200만명이 고통 받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전체인구의 1% 정도인 50만명 정도가 이 질환으로 고통받고 있으나 최근의 과도한 의약품, 화장품 등의 사용으로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추측됩니다. 우리가 아는 유명인들 중 빌클린턴 전미 대통령, 다이애나 왕세자비, 화가 렘브란트, 금융업계의 거물 제이피 모건 등이 주사질환을 앓았거나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의 National Rosacea Societydptjdml 최근 조사에서 로제이사 환자의 70%가 자신감과 자신에 대한 자부심이 결여된다고 답하였고 41%가 사회생활에 어려움이 있다고 답하였습니다. 중증 로제이사 환자의 70%는 그들의 직업적인 만남에서 영향이 있었다고 답하였으며 거의 30%는 피부상태 때문에 일을 망친적인 있다고 답하였습니다.
다른 질환과의 혼동
로제이사는 종종 지루성 피부염으로 판정되는데 흔하지 않은 우리나라에서는 상당수의 지루성 피부염이 로제이사로 추정됩니다. 여드름이나 아토피, 건선등이 육안판정이나 문진 등으로 쉽게 질환을 판별해 낼 수 있는데 반하여 로제이사는 초기에는 홍조외에는 또렷한 증상이 없고 진행되가면서 뾰로지 등이 발생되어 여드름과 혼란을 가져오기 쉽습니다. 또한 지루성 피부염 역시 홍조가 주요증상 중 하나이기 때문에 매우 유사하게 보여질 수 있습니다. 또한 지루성 피부염에도 건성인 건성 지루성 피부염이 있기 때문에 더욱 판정에 혼선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 연유로 실제 로제이사이나 종종 건성 지루성 피부염으로 판정받게 됩니다.
이렇게 오진되게되면 지루성 피부염을 콘트롤하기 위한 다양한 처치와 시술 및 관련 제품을 사용케 됩니다. 지루성 피부염에 관련된 대부분의 제품은 피지조절에 맞춰져 있으며 로제이사는 피지조절과는 명백한 관련이 없습니다. 따라서 지루성용의 제품을 로제이사 환자가 사용케되면 피지분비를 줄여 더욱 건조하게되어 더욱 피부는 민감해 집니다. 약간의 자극으로도 홍조가 더욱 악화되어 제품 부작용으로 인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로제이사 환자는 오히려 보습이 충분한 로제이사 전용 관련 제품이나 아토피쪽에 맞춰진 제품들이 더욱 잘 맞을 것입니다.
원인
로제이사를 일으키는 원인에 대해서는 알려져 있지 않으며 다른 만성 피부질환과 마찬가지로 완전한 치유책은 없습니다. (http://www.rosacea.org 참조)
주사의 원인은 아직까지 정확하게 밝혀진 것이 없습니다. 현재 언급되는 주사의 원인으로는 내분비 호르몬계의 이상, 미세한 온도차이에 비정상적으로 혈류 확장이 일어나는 혈관운동신경의 장애, 유전적인 체질, 소화기능의 이상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측됩니다.
또한 스트레스와 같은 심리적인 요인, 세균 감염, 기후의 변화, 자극적인 음식 등도 주사를 악화시키는 요인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의학계에 따르면 딸기코는 여드름의 원인균에 의해 생산된 자극적인 유리지방산이 염증을 일으키고 이 염증이 심해져서 울퉁불퉁한 혹을 만들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치료
로제이사의 증상은 개인간 격차가 매우 크기 때문에 각각의 증상에 맞는 처방과 치료가 이뤄져야 합니다. 의학적인 치료로서 다양한 경구용 약물과 연고류등이 사용되며 주로 홍조, 뾰로지, 가려움증 등에 대한 현재 일반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주사 치료는 항생제 치료와 레이저 치료로 나누어집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을 때는 여드름 치료와 비슷하게 항생제 계열인 tetracycline 또는 erythromycin을 내복약으로 사용하거나 metronidazole 겔 또는 크림을 외용제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주사를 치료하는데 쓰이는 이들 약품들은 주로 얼굴의 홍반을 조절하고 구진이나 농포의 수를 줄여주는 구실을 합니다.
모세혈관 확장이 심해서 홍조가 심할 때는 색소 레이저를 사용합니다. 색소레이저의 경우 딸기코의 치료에 우수한 효과를 보이는데 이들 레이저광은 마취가 없이도 빠른 속도로 짧은 기간에 병변을 정확하게 치료해 줄 수 있는 점이 큰 장점으로 꼽힙니다. 치료 후 이상 감각이나 흉터가 없어 효과가 아주 좋은 것으로 보고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 레이저시술 역시 병변의 측정, 침투의 깊이, 작용시간 등에 따라 개선 효과가 크게 달라지므로 전문의에게 시술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 밖에 높은 전압과 낮은 전류량의 심한 진폭을 이용해 조직을 태워 괴사시키는 전기 소작법이나 액체질소를 이용한 냉동요법으로 특정부위의 병변을 급냉, 괴사를 시킨 후 떼어내는 방법을 쓰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 시술은 자칫 능숙하지 못하게 시술을 했을 때는 치료 후 허물이 벗겨지거나 붉은 반점이 생기는 등 흉터가 생기는 부작용의 우려가 있으므로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주사는 증상이 어느 정도 진행되면 그 치료가 힘들므로 초기에 치료해야 혈관 확장이나 비류 같은 증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현재의 의학적인 기술로는 완치가 불가능하며 오히려 로제이사에 걸리지 않도록 평소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생활습관은 로제이사를 악화시킬 수 있는 요인들을 멀리하는 것입니다. 한가지 특이한 점은 이러한 주의점들이 대부분의 만성피부질환과 연계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마치 피부질환은 우리의 생활습관에 대한 워닝시스템인 것처럼 보여집니다.
생활 가이드
로제이사는 그 원인이 명확히 밝혀져 있지 않은 관계로 그 예방이나 치료가 어렵습니다. 다음은 각 사이트에서 모은 로제이사 예방 및 증상완화를 위한 생활 가이드입니다.
▶ 알코올, 커피, 향신료, 쵸콜릿, 치즈 같은 자극성이 강하거나 너무 뜨거운 음식물의 섭취를 삼가도록 합니다.
알콜중에서도 포도주나 쉐리주가 특히 않좋다고 합니다.
▶ 변비가 생기지 않도록 섬유소가 풍부한 식품을 섭취합니다.
▶ 너무 춥거나 더운 환경에 노출되는 경우 더 심해지므로 주의합니다.
▶ 차고 건조한 바람을 많이 쏘여도 모세혈관이 약해지므로, 봄이나 겨울에는 피부가 적당한 습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로션이나 크림 등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노력합니다.
▶ 스테로이드 연고를 남용했을 때 악화될 수 있으므로 남용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 여드름을 짠다거나 코를 자주 만져서도 안됩니다.
▶ 사우나 등 얼굴 혈관을 확장시키는 요인을 피하도록 합니다.
▶ 알코올성 로션이나 스킨 로션, 아스트린젠트 등 피부에 발랐을 때 따끔거리는 느낌을 주는 화장품도 되도록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얼굴이 잘 달아 오르는데는 음식도 관계가 됩니다. 특히 더운 음식이나 카페인이 든 음식, 치즈 또는 알콜등은 악화요인으로 작용합니다.
▶ 얼굴에 마사지와 같은 기계적인 자극을 주지 않도록 합니다.
▶ 화장품과 로제이사
로제이사는 혈관이 확장되고 염증이 부분적으로 발생하며 지성피부와 건성부분이 혼합된 아주 복합적인 양상을 띄는 특성 때문에 종종 다른 질환들과 혼동되기도 합니다. 딸기코와 같이 아주 심한 경우는 매우 드물지만 멀리서도 알아볼 수 있는 정도의 붉은 색의 얼굴은 매우 흔합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로제이사에는 미생물의 관여도가 매우 낮은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따라서 강력한 항균물질이 포함된 리제이사 관견 제품은 잘못된 제품입니다. 물론 항생제를 처치할 경우도 잘못된 경우입니다. 로제이사는 오히려 염증반응과 매우 관련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항균력은 전혀 없고 강력한 항염증력을 나타내는 물질들과 보습력을 적절히 배합하여 만들어진 로제이사 전용 화장품은 장기 사용에 따른 별 다른 부작용 없이 로제이사 피부를 정상화 하는데 상당한 도움을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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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선이란
건선은 비전염성 피부질환이며 처음에는 지름 1cm미만 되는, 피부 위로 작은 좁쌀처럼 약간 솟아 있는 빨간 발진(구진)이 나타납니다. 그 후 발진이 주위로 커지면서 좁쌀 크기가 동전만 해지다가 더욱 커집니다. 그리고 주위에서 새로운 좁쌀 같은 발진이 생기는데 이것도 커지면 서로 합쳐지게 됩니다. 그래서 결국에는 하나의 손바닥크기 만한 발진이 되기도 합니다. 방치하면 이보다 더 커져 전체 사지나 몸으로 번지기도 합니다. 발진 위에는 하얀 피부 각질이 무수히 겹쳐서 쌓여 있습니다. 이렇게 각질이 쌓이는 이유는 피부의 각질 형성 세포는 일정한 주기가 있어서 세포가 분열하여 새로운 세포가 생기면 그 세포는 자기의 일생을 마친 후 마지막에는 비듬과 같은 피부 껍질로 떨어져 나갑니다. 이때 걸리는 시간이 건선 환자는 정상인보다 무려 4배 이상 빠릅니다. 즉, 세포가 너무 빠르게 증식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세포가 정상적인 기간동안 완전히 성숙하기 전에 빨리 자라버려 비듬과 같은 각질이 겹겹이 쌓여 떨어져 나가는데, 이것이 건선인 것입니다.
건선의 주요특징은 병변부위가 주위보다 빨갛게 튀어나오며 하얀 인설이 덮여서 거칠거칠한 성상입니다. 건선은 주로 두피(머리)와 팔꿈치, 무릎 등에 잘 생기지만 기타 어떤 부위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건선의 가장 흔한 형태는 “심상성 건선”이라 부르며 건선의 형태와 심한 정도도 매우 다양합니다. 건선은 고름이 잡힌 농포성 건선(pustular psoriasis), 피부의 심한 탈락을 보이는 박탈성 건선 (erythrodermic psoriasis), 물방울 모양의 물방울양 건선(guttate psoriasis) 그리고 겹치는 부위의 간찰부 건선(역건선, inverse psoriasis)등의 형태적 특성을 나타냅니다.
건선의 특징 중 병변부위가 빨갛고 튀어나와 보이는 것은 일반 정상피부와는 달리 표피까지도 혈관이 형성되어 피부표면이 빨간색으로 보이게 됩니다. 또한 혈관이 형성되어 세포에 대한 영양공급이 원할해지고 비정상적인 주기로 전화되어 지속적으로 분열되면서 인설이 생기게 됩니다.
미국 피부과학회의 보고를 보면 인구의 2~4%가 건선에 걸리고 미국내에만 650만 명의 건선환자들이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1억명의 건선환자가 있다고 합니다. 남자보다는 여자에게 근소하게 더 나타나며 출생시 혹은 90세 이후에 발병하는 경우도 있으나 평균적으로 28세에 나타나고 건선환자의 10~15%가 10세 미만의 소아에게 나타납니다. 또한 건선환자의 약10~20%가 건선 관절염이라 부르는 관절염이 발생합니다. 통계에 따라 다르지만 인구의 0.5~2%에 이르는 사람들이 앓고 있는 흔한 피부병 중의 하나로 알려져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매우 드믄 피부질환입니다.
건선 원인
건선은 비교적 자주 재발하는 만성 피부 질환으로서, 피부병이 생긴 피부의 위치나 정도가 개인에 따라 아주 다양한 원인 미상의 질환입니다. 현재까지 건선의 원인은 유전적인 원인과 환자의 개인 생활과 관련된 외부 환경적인 요인의 복합 작용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전적 요인은 건선의 가족력이 있는 것으로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건선의 70~80% 환자는 가족력이 없는 경우입니다. 세균의 감염(특히 편도선염)이나 피부의 상처 또는 반복되는 자극, 정신적인 스트레스, 계절에 따른 영향(통상 겨울에 악화), 일부 약물 등에 의하여 병이 유발되거나 악화되기도 합니다.
건선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지만, 피부의 각질층이 정상인보다 몹시 빠르게 증식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발병원인은 다른 주요 만성질환과 마찬가지로 별로 알려진 것이 없으며 아토피와 마찬가지로 면역계의 이상을 동반하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건선은 자가 면역성(autoimmune) 피부 질환으로 홍반성 표피가 군데군데 딱지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memory-effector T 림프구의 CD2 경로가 건선 발병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건선형 딱지(plaques)는 CD45RO+ 라는 세포가 대량으로 침습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학자들은 사람들이 유전적으로 건선의 경향을 지니고 태어난다고 믿고 있습니다. 셋 중의 하나는 건선의 가족력을 가지고 있다고 보고되고 있으나 자손에게 유전되는 패턴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많은 경우에 명백한 가족력이 없는 아이들의 경우도 건선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신규 건선환자의 70% 이상은 부모의 영향이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제 건선이 발병하는 사람들의 경우 건선을 일으키는 어떤 유발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유발요소" 는 편도선염, 피부손상(쾨브너 현상), 백신접종(vaccinations), 특정치료(certain medications, and intramuscular injections) 스테로이드 복용과 전신 감염 (systemic infections)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일단 어떤 원인에 의하여 건선으로 발병되면 이번에는 면역체계가 과도하게 피부세포를 재생시키게 됩니다. 건선의 주기(The Psoriasis Cycle)는 피부 세포의 정상적 성장과 상처를 치유하는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정상적 성장의 경우, 피부세포는 표피의 기저세포층에서 생성된 후 표피를 통해 피부의 가장 바깥층인, 각질층으로 이동하고 죽은 세포는 밸런스를 유지하기 위해 새로운 세포와 거의 같은 비율로 피부로부터 떨어져 나갑니다. 이러한 정상적인 과정은 세포의 생성으로부터 소멸까지 약 28일 정도가 소요됩니다.
피부가 손상되면 재생적 세포분열 (regenerative maturation) 로 알려져 있는 상처를 치유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되는데 세포들은 이론적으로 상처부위를 치유하기 위해 빠른 속도로 생성됩니다. 또한 혈액공급이 증가하며 국소 염증반응을 일으킵니다(Localized inflammation). 다양한 면에서, 건선은 손상된 피부의 치유나 감염(infection)과 같은 자극에 대한 반응과 유사합니다.
건선의 병변은 대체 성장 프로그램에서의 세포성장에 의해 특징지어지는데, 비록 건선의 병변에 상처가 없었다 해도 피부세포는 (keratinocytes 라 칭함) 상처가 있는 것으로 간주합니다. 이러한 피부세포는 정상적 성장 프로그램에서 재생적 세포분열(regenerative maturation)로의 전환입니다.
건선 증상
마른 버짐 같은 반점이 주로 무릎이나 팔꿈치, 머리, 등에 생기며 사람에 따라서는 경미한 증상에서부터 심할 경우 피부표면의 넓은 부분을 침범하는 경우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개의 경우 통증이나 가려움증 등의 자각증상이 없지만, 일부에서는 가려움증이나 관절통 등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간혹 손톱, 발톱이 두꺼워지거나 빠지기도 하며 구멍이 나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건선은 좋아질 때도 있고 나빠질 때도 있기 때문에 그 심한 정도가 일정하지 않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증세가 약간만 생겨서, 내버려두거나 가볍게 치료해도 좋아집니다. 건선은 대개 환자의 전신건강에는 아무 영향이 없습니다. 건선에 의한 조갑변성은 쉽게 치료되지는 않지만, 장기간 치료하면 좋아질 수 있습니다. 조갑백선이라 착각하고 엉뚱한 치료를 하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
⑴ 피부병변
① 형태 : 은백색의 인설로 덮인 구진과 판
② 크기 : 서로 융합하거나 커지므로 다양함
③ 분포 : 무릎, 팔꿈치, 두부나 손바닥, 발바닥 등에 국한되거나 전신적인 경우 등
④ 호발부위 : 무릎, 팔꿈치, 엉덩이, 두부 등
⑵ 조갑병변
흔히 나타나며 특히 질병이 오래된 경우에 많다. 조갑판에 작은 함목(pitting)이 나타나는 것이 가장 흔합니다. 그 외 조갑상(nail bed)에서 조갑판(nail plate)이 떨어지는 조갑박리(onycholysis), 조갑의 비후 및 조갑하과각화증(subungual hyperkeratosis) 등을 볼 수 있습니다.
건선의 치료
불행하게도 현재까지 건선을 완전히 치료하여 재발되지 않도록 하는 치료법은 개발되어 있지 않습니다. 일시적이나마 건선의 병변을 좋아지게 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일단 없어지면 환자에 따라 수주 내지 수년간을 좋은 상태로 유지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재발하는 경우가 많아 건선의 치료는 완치를 목표로 하기보다 가능한한 건강한 상태를 유지시켜 줄 수 있는 관리에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치료의 근본 타겟은 피부 각질세포의 분열을 억제하는데 있습니다. 건선의 병변이 일단 없어지면 치료를 중지할 수 있고, 재발하면 다시 치료 할 수 있습니다. 건선의 치료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건선의 종류, 심한 정도, 발병 부위, 환자의 나이와 성별에 따라 적절한 치료 방법을 선택합니다. 병세가 가벼운 경우에는 외용약으로만 치료합니다. 보다 심한 경우에는 바르는 약에 추가로 먹는 약이나 광선치료를 할 수도 있습니다. 광선치료는 자외선만 쪼이는 방법과 약을 먹고 나서 자외선을 쪼이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관절염으로 인해 관절이 아프거나 붓는 경우에는 안정을 취하면서 소염제와 물리치료 등으로 치료합니다. 환자의 가족이 병에 대해서 잘 이해를 하고 있으면서 환자에게 안정을 줄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선이라는 질병이 만성적으로 오래 끌고, 일단 치료가 되더라도 재발이 잘 되는 경향이 있어 여러가지 민간요법에 의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과거에는 주로 스테로이드 연고처방이 주를 이뤘으나 장기 사용에 따른 내성과 부작용이 알려지면서 아토피와 마찬가지로 비스테로이드성 치료제를 개발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우리고 있습니다. 몇가지 비 스테로이드성 치료제가 있긴 하지만 뚜렷한 치료효과를 가진 특효약은 아직 개발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현재의 의학적 치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건선은 만성 재발성 질환이므로 장기 치료가 불가피하며, 좋은 치료 효과를 내면서도 부작용이 적은 치료법이 요망됩니다. 또한 건선은 오래 지속되는 병이지만, 현재까지 개발된 치료 약제들은 오래 사용하는 경우 모두 일정수준의 부작용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건선 상태에 따라 장기치료에 가장 적합한 약제와 방법을 선택하여야 합니다.
치료는 크게 약제를 바르는 국소요법, 광선을 쐬는 광치료법, 약을 먹는 전신요법 및 약도 먹고 광선도 쐬는 복합요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보통 건선의 정도에 따라 치료방법을 선택하는데, 가벼운 증상에는 약을 바르는 국소요법으로 충분하며 병이 심해지거나 바르는 약으로 치료가 잘 되지 않는 중등증이나 중증이 되면 광치료법이나 약을 먹는 전신요법을 시행합니다. 그리나 이 치료법에도 효과가 적은 경우 복합요법을 시행합니다. 자기에게 맞는 치료법을 찾기 위하여 혈액검사, 뇨검사를 포함한 기본검사를 치료전에 미리 시행하여야 합니다.
⑴ 국소치료
피부병 부위에 약제를 발라서 치료하는데, 건선은 만성질환이므로 바르는 약도 장기간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부작용이 적은 약을 잘 선택하여 사용하여야 합니다. 필요한 경우 1~2주간의 시험기간을 거친 후 단계적으로 강도를 높여가면서 약을 발라줍니다.
⑵ 광치료
여름에 일광욕을 하면 건선이 좋아집니다. 그것은 햇빛 속에 존재하는 자외선 때문입니다. 그러나 건선이 좋아질 정도로 쪼일려면 화상과 같은 부작용이 문제가 되며, 또한 오랜 기간을 요하게 됩니다. 그래서 자외선을 인공적으로 내는 기계를 이용하여 자외선을 쪼이게 되는데, 모든 환자들이 다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치료전에 혈액검사, 뇨검사 등의 필요한 검사 등을 받으신 후 자외선 치료를 받게 됩니다. 자외선 치료에는 약을 먹고 하는 광치료법과 약을 바르고 하는 광치료법이 있습니다.
① 연고 국소도포 후 광치료법 (자외선 - 광요법)
건선 연고를 바른 후 자외선을 쪼이는 방법으로서 보통 1주에 3회 시행 하지만 때로는 4~5회 시행하기도 합니다. 자외선 치료는 병이 나아가는 상태에 따라서 광선을 쪼이는 시간을 매회 약간씩 늘려가게 됩니다.
②약복용 후 광치료법 (광화학요법)
광치료를 위한 약물복용 두시간 후 자외선을 쪼이게 되는데, 치료 회수는 보통 1주 2회가 원칙입니다. 광화학요법 시행 전에 눈의 이상 유무를 검사하게 되며 자외선 차단 안경을 준비한 후 광치료를 시작합니다
(3) 전신치료
건선치료를 위하여 약물을 복용하는 것으로, 현재 사용 중인 약제는 과거에 쓰는 약제와 달리 효과가 매우 우수합니다. 그러나 건선치료를 위하여 복용하는 약은 부작용이 나타나는 수가 있으므로, 혈액검사와 뇨검사를 주기적으로 받아야 효과적으로 건선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검사시기는 처음에는 치료 2주와 4주 후에 시행하며 그 후에는 치료 1~3개월 마다 하게 됩니다.
경증 내지 중등도의 질환의 경우 코르티코스테로이드와 같은 국소(topical) 적용 크림이나 빛으로 활성화되는 psoralen 약물로 관리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심각한 건선의 경우 마땅한 좋은 치료법이 없는 상태입니다. 현재로서 면역 억제제인 사이클로스포린, 레티노이드 또는 심지어 항암 치료인 methotrexate를 쓰는 상황으로 이는 장기간의 안전성을 가지고 있지 못 할 뿐더러 methotrexate의 경우 골수에 대한 독성, 림프종, 유발하는 면역 억제제 입니다. 또한 UV 광선을 통해 약물을 활성화하는 psoralen 치료법의 경우 장기 치료시 자외선으로 인하여 오히려 피부 흑색종이나 다른 피부암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화장품에 의한 건선의 관리
건선의 경우 현재 사용되고 있는 모든 약재가 장기 사용시 또는 부적절한 처방 시 부작용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또한 치료가 매우 어렵고 치료가 되더라도 다시 재발하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건선의 경우 근원적인 치료를 위하여 피부세포의 이상증식을 늦춰줄 수 있는 소재들이 함유된 건선정용 화장품은 약들과는 달리 장기 사용시 부작용 없이 사용이 가능한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건선 부위의 가려움증과 일부 염증 및 건조함을 방지하기 위한 적절한 보습성분, 항염증 및 가려움증 억제성분 등을 추가적으로 사용하면 건선피부를 상당부분 개선시켜 정상화 해 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장기 사용시 약과 같은 부작용이 없고 사용량에 제한을 받지 않음으로 화장품에 의한 건선의 관리는 유리한 점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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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이란?
여드름은 피지(Sebum)를 만드는 피지선에서 이상이 생긴 일종의 피부질환으로서, 전체 인구의 90%에서 사춘기에 한번 이상 발생하는 대표적인 피부질환입니다. 피지선에서 분비된 피지는 모공을 통해 피부표면으로 나와서 피부 표면에 얇은 피지막을 형성하여 피부를 보호하며, 건조함을 막고 윤기를 부여합니다. 따라서 적절한 수준의 피지는 피부 건강을 위하여 필수적입니다. 다만 사춘기의 급격한 호르몬의 변화에 따른 피지선의 급격한 발달과 그로 인한 피지의 급격한 분비는 피지가 모공을 통하여 배출되는 속도보다 생성속도가 더욱 빠름으로 인하여 모공을 막게됩니다. 막힌모공은 여드름 관련 균들이 가장 자라기 좋은 혐기상태를 만들기 때문에 여드름 균이 급격히 증식하여 염증을 일으키고 결국 여드름으로 점차 발전되어 갑니다. 여드름은 피지선이 많이 발달한 얼굴에 주로 생기지만 등, 가슴 같은 피지선이 발달한 곳이면 어디든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여드름 발생과정을 요약하면,
최근에는 환경호르몬의 증가와 환경오염 등으로 사춘기 외의 30~40대의 성인에게서도 여드름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여드름은 실제 가려움증이나 다른 특별한 병리학적 증상이 없으나 미용적으로 피부가 매우 지저분해 보이고, 기름기가 많아 옷 등의 세탁이 종종 필요하다. 여드름의 주 연령층이 사춘기의 어린 나이에 발생하기 때문에 미용적으로 매우 민감한 시기에 심하게 발생한 경우는 대인기피 등의 정서적인 문제를 가져오기도 합니다.
모공이란?
피지선에서 생산되는 피지를 운반하는 피지선관이 연결된 작은 관구조로 외부로 연결된 열려있는 구멍을 지칭하는 말입니다. 이관은 피지를 24시간 쉬지 않고 분비함으로써 피부를 보호하는 매우 중요한 기관입니다. 이 좁은 관에는 미세한 털이 있으며 이 관을 통칭하여 모낭이라고 합니다. 이 모낭은 기저세포층으로 싸여 있고 다른 기저세포층과 마찬가지로 기저세포에서 새로운 각질이 만들어지는데 이 각질은 피지 분비시 밖으로 배출됩니다.
피지의 역할
우리 피부에는 땀을 분비하는 한선과 기름을 분비하는 피지선이 1cm 에 평균 100개 이상 존재하고 있습니다. 피부에 땀과 피지가 분비되어 혼합되면 크림상태가 되어서 피부표면에 피지 막을 형성합니다. 이 막이 정상일 경우에는 약산성을 띄고 피부보호막으로서 세균의 과번식을 막으며 외부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합니다. 여름이 되면 땀의 분비량이 늘어 피부표면이 수중유형의 상태가 되어 수분의 증발을 용이하게 하여 피부온도의 상승을 막아줍니다. 겨울이 되면 반대로 유중수형의 상태가 되어 수분증발을 막아 피부온도가 내려가는 것을 막아줍니다.
피지 과잉분비의 원인
여드름이란 피부에 윤기와 유연함을 유지시켜 주는 피지선에서 생긴 염증성 질환이며, 1차적인 원인은 모공이 막힐 정도로 과도하게 분비되는 피지입니다. 피지 분비를 촉진하는 요인이 여러 가지 알려져 있으나 최근의 연구결과를 종합하면 여러 가지 요인 중 피지 광잉생산의 주범은 호르몬이며, 호르몬 중 남성호르몬인 안드로겐과 여성의 생리기간 중에 생산되는 프로게스테론 등이 지목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심리적 혹은 생리적 스트레스성 요인이 복합적으로 관여합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1) 사춘기
피지분비에 관여하는 대표적인 호르몬이 사춘기 때 많이 분비되는 '안드로겐'이라는 남성호르몬입니다. 여드름은 보통 사춘기에 극성을 부리게 되는 결정적인 원인입니다. 안드로겐은 피지선에 작용하여 이 피지선의 기능을 활발하게 하고 피지의 생성을 촉진시키는 작용이 있습니다. 따라서 남성 호르몬의 분비량이 증가하면 피지선이 자극을 받아 피지를 다량으로 분비하게 됩니다. 안드로겐은 남성호르몬이지만 부신에서도 분비되므로 남성만이 아니라 여성에게도 있습니다. 사춘기에는 여성이라도 남성 호르몬의 분비가 약간 늘기 때문에 사춘기가 되면 여성 역시 여드름이 생기는 경우가 많아집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많이 보유하고 있어 여성보다 남성에게 더 빈번하게 나타납니다.
2) 월경
황체호르몬이라 불리는 프로게스테론도 피지선을 자극합니다. 프로게스테론은 생리 시작 2주일 전부터 생리 3~4일 전까지 가장 활발합니다. 여성들 중에는 20∼30대 이후에도 계속 여드름이 나는 사람이 있는데 이때 생기는 여드름에는 몇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생리 때가 되면 입 주위에 여드름이 잘 생기고, 일반적인 여드름과 달리 아프고, 배란일을 즈음해서 여드름이 시작해서 생리가 끝나면 다시 좋아집니다. 즉, 월경주기에 따라 여드름이 호전과 악화를 반복합니다면 프로게스테론의 영향이라고 짐작해볼 수 있다. 이런 여드름을 ‘월경 전 여드름'이라고 합니다.
프로게스테론은 폐경 전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여성의 경우 40~50대에도 여드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스트레스
스트레스는 피지의 과잉분비의 원인이 됩니다. 사람의 몸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이를 극복하기 위해 부신으로부터 항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Cortisol)'을 분비합니다. 코티솔은 안드로겐과 함께 분비되어 피지선을 자극하므로 간접적으로 영향을 줍니다. 스트레스는 개인적으로나 사회문화적으로 생성되는 심리적 요소들이 있습니다.
4) 생리, 생화학적, 물리적 요인
인체는 다양한 화학물에 노출되어 있으며 자의적으로 또는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다양한 화학물과 접하게 되며 이 중 상당 수의 물질들이 피지분비와 관련된 호르몬의 반응에 이상을 이르키거나 직 간접적으로 피지분비를 늘리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러한 물질들에는 약물, 독극물, 알코올, 공해 등의 화학적 요인과 열, 냉, 소음, 기후 등의 물리적 요인 그리고 바이러스, 박테리아, 진균 등의 생물학적 요인 등
5) 유전
사춘기에는 정도에 차이는 있으나 거의 모든 사람이 여드름을 앓는다고 할 수 있으나 몇몇 사람의 경우는 어떤 특정한 타입의 여드름에 보다 쉽게 걸릴 수 있는 유전적 요인을 지니고 태어날 수 있습니다. 사춘기가 되면 모든 사람에서 안드로겐이 분비되는데 사람에 따라 피지가 만들어지는 정도에 차이가 나는 이유는 안드로겐에 대한 피지선의 반응 정도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즉 지성피부를 타고난 사람의 피지선은 같은 양의 안드로겐에 대해 건성이나 중성의 피부를 가진 사람의 그것보다 훨씬 더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가족적으로 가족 구성원들이 여드름 형태나 기간, 심한 정도에서 서로 비슷한 여드름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드름은 모든 인종에서 나타날 수 있으나 인종간의 조금씩의 차이는 있어 여드름 발생에 유전적 요인이 관여합니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백인의 경우 흑인이나 아시아인에 비해 보다 흔하게 여드름이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과학적으로 아직 명확한 증거는 없지만 여드름과 유전적 요인이 관련이 있다는 것은 거의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만약 사춘기 자녀의 부모나 형제 중에 여드름을 심하게 앓았던 사람이 있으면 사춘기 자녀 또한 심한 여드름을 앓을 확률이 높습니다.
6) 그 외의 요인
- 내분비계 이상에 의한 호르몬의 과다 생산에 따른 피지의 과잉생산.
에스트로겐
안드로겐
정상피부
7
3
지성피부
6
4
- 더운 기후. 습도가 높고 끈끈한 날 여드름이 더 심해집니다.
- 온도가 1도
올라가면 피지분비 10% 증가
- 임신을 하게 되면 임신을 유지시키기 위해 낭포에서
프로게스테론의 분비가 증가
- 자율신경의 불안정
- 땀과 지방대사 이상
- 지루성 피부진행의 결과
모공이 막히는 원인
피부 밖으로 열려있어야 할 입구가 닫혀 있어 과다 분비된 피지가 빠져나가지 못하고 쌓이면서 모낭 내에 정체되면 여드름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모공이 막히는 원인 역시 다양하지만 주로 안드로겐이라는 호르몬과 잘못된 화장법 등이 대표적인 원인입니다.
1) 안드로겐
안드로겐은 모공내의 피지분비를 촉진시킬 뿐만 아니라 표피세포에 작용하여 각질화를 촉진시키므로 피부의 각질층을 두터워지게 합니다. 모공의 가장 안쪽을 둘러싸고 있는 것은 일반적으로 밖으로 드러난 피부와 같은 각질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따라서 모공에도 안드로겐이 과잉 작용하면 각질화과정이 다른 사람보다 빨라져서 각질층이 두꺼워집니다. 그러면 각질조각들이 그만큼 더 많이 떨어져 나와 모공 속에 축적되고, 쌓인 각질덩어리와 피지가 함께 모낭구를 막아 버리게 됩니다. 이처럼 안드로겐의 작용으로 피지분비가 증가되고 모공까지 막혀버려 여드름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남성의 피부가 여성보다 거칠고 두텁게 느껴지는 것은 바로 안드로겐의 작용에 의해 표피가 두터워지고 각질이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사춘기에 나는 여드름은 시간이 흐르면서 자연스럽게 치유됩니다. 사춘기 이후로 나이를 먹으면서 신체가 성장해 감에 따라 모공이 성숙해지면 모공이 조금씩 넓어지고 충분히 열리기 때문에 피지 배출이 원활해지고 따라서 여드름도 자연스럽게 좋아집니다. 모공이 확장되면서 여드름이 좋아지는 것은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2) 잘못된 화장
모공을 막는 요인 가운데 사춘기 이후의 여성들에게 가장 큰 문제가 되는 것이 바로 화장품입니다. 여성들은 대개 사춘기가 끝날 때쯤부터 화장을 시작합니다. 이때 적절하지 못한 화장에 의해 모공이 막혀 새로 여드름이 생길 수 있는데, 이것이 화장품에 의한 여드름(Cosmetic-induced acne)입니다. 현대에 들어서면서 사회적으로 미적 기준이 여러 분야에서 매우 중요해 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미용적 측면에서 여성들은 화장을 과도하게 하는데 일부 화장품의 성분들이 여드름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어떤 화장품이든 모공을 막으면 피지가 잘 빠져나가지 못하므로 모낭 안에 피지가 뭉쳐 여드름이 생깁니다. 과거에는 유분기가 많은 화장품이 여드름을 우발합니다고 알려졌으나 실제 석유계 화학유분기가 문제를 발생시켰으며 실제 식물성 오일들은 큰 문제를 발생시키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특히 석유계 화학기름성분은 인체에서 대사되지 못하는 기름성분이기 때문에 모공둘레의 피지와 결합하여 모공을 막게됩니다. 특히 방수성의 실리콘 류는 사용감이 좋고 퍼짐성을 좋게하며 식물기름과는 달리 끈적이지 않기 때문에 현재 화장품업계에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화장품성분 중 하나입니다. 문제는 방수성이 너무 좋아 모공에 스며들어간 실리콘이 웬만한 세정으로는 씻겨지지 않는데 있습니다. 더욱이 최근의 Non-comedogenic, oil free제품 중에 식물성 오일을 빼고 실리콘 오일(실제적으로 오일이 아니기 때문에 사용하면서도 oil free라로 표기 가능)이 대량으로 사용된 제품들이 많습니다. 우습게도 이러한 제품들은 장기 사용으로 여드름이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실리콘의 방수성을 이겨내고 씻어내기 위하여 강력한 세정력을 가진 세정제로 딥클렌징을 해줘야 하는데 딥클렌징은 모공과 모공주변의 피지와 결합된 모든 유성성분을 씻어내므로 피부는 그대로 외기에 노출됩니다. 외기로 노출된 피부는 피지를 분비하여 피부를 보호하도록 합니다. 문제는 이미 피지분비가 과량으로 이뤄지던 피부가 건조함으로 느끼기 때문에 필요이상의 피지가 만들어지게 됩니다. 이러한 씻어내기와 피지분비가 반복되면 피부는 피지조절능력에 이상이 더 커지게 되어 만성화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여드름 환자는 oil free 제품이나 Non comedogenic 제품에 현혹되지 말고 가능하면 여드름 용으로 개발된 제품 중 샘플 시험을 통하여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하여 사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천연제품에는 실리콘이 사용되지 않고 화학성분도 최소량만 사용되므로 비교적 여드름 피부에 안전하며 피지분비를 촉진하지도 않습니다. 가능하면 천연제품을 선정하여 자극없이 여드름 피부를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드름이 심한 몇몇 젊은 여성의 경우 여드름을 감추기 위해 점점 화장을 진하게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여드름은 더 심해 질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색조제품에도 색조의 접착성과 발림성을 위하여 과량의 실리콘이 사용되며 이들은 세안 시 완전히 씻겨지지 않아 모공을 막는 원인이 됩니다. 또한 딥클렌징으로 완전히 씻어낼 경우에는 피부 건조증으로 인한 과량의 피지분비를 유도하여 세정과 피지과량분비의 악순환이 되고 장기적으로 피지조절 기작이 망가져 만성화 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화장을 처음 시작하는 나이가 점차 어려지면서 사춘기성 여드름과 화장품에 의한 여드름이 동시에 발생하는 경우가 늘어가고 있으며 치료나 관리가 더욱 어렵게 되어 가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기초제품 중에 상당수가 여드름을 발생시킬 수 있으며 복용약들 중 상당 수가 역시 여드름을 발생 시킬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머리에 뿌리는 스프레이에 의해서도 여드름이 생기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따라서 여드름 체질인 경우는 여드름용 화장품을 선택하거나, 화장을 합니다 하더라도 색조를 가능한 한 피하고 피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가능한 한 엷게합니다. 되도록이면 실리콘이 과량으로 사용된 제품을 피하고 천연제품을 선택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염증 발생의 원인
사람들이 먹을 것이 많고 환경이 좋은 곳에 많이 모여 살 듯, 세균도 서식 환경이 좋으면 그 수가 늘어납니다. 여드름이 없는 정상인에서 여드름균은 피부에 소량 존재 하면서 전혀 문제를 일으키지 않으나, 모낭이 막혀 혐기상태가 되고 피지가 모낭 안에 쌓이게 되면 피지를 먹고 빠르게 자라납니다. 여드름균이 가장 좋아하는 먹이가 피지이기 때문에 기름기가 많은 피부에서는 기름기가 적은 피부보다 훨씬 많은 여드름균이 발견됩니다. 따라서 피부가 지성인 사람은 피지가 많이 생성되기 때문에 여드름이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드름에서는 프로피오니박테리움 애크니 Propionibacterium acne)라는 세균과 모낭충이 피지를 먹고 자라는데, 이들이 대사 과정에서 생겨나는 여러가지 화학성분이 모낭과 주위 피부에 염증을 일으키게 하는 주된 원인이 됩니다.1) 여드름 균이 세균의 정식 명칭은 'Propionibacterium acne' 입니다. 여드름균은 피지를 먹고 살며 공기 중의 산소는 싫어합니다. 즉 여드름 균은 혐기성 균으로, 모공 둘레나 모낭의 누두부에 주로 삽니다. 피지를 먹고 사는 이 균은 피지의 주성분인 트리클리세라이드를 분해하여 유리 지방산으로 변하게 합니다. 그런데 유리 지방산은 피부에 심한 자극을 주는 물질이어서 모낭벽이나 모공 주위의 세포에 염증을 일으킵니다. 그 결과 각질이 두터워지고 모공 둘레가 부어서 모공이 막히면 피지가 원활하게 빠져나가지 못해 여드름이 생깁니다. 또한 모낭 전체로 염증이 번지면 흰색 면포나 검은색 면포가 화농성 여드름으로 악화되어 발적과 농을 형성하며 심하면 피부 깊은 층으로 침범하여 낭(囊)을 형성하여 흉터를 남기기도 합니다.2) 모낭충이 벌레의 정식 명칭은 'Demodex follicularum'으로, 이름 그대로 모낭에 기생하는 벌레입니다. 모낭충도 여드름균과 같이 피지를 먹고 살며 주로 코나 T-zone부위의 모공 둘레에 기생합니다. 모낭충이 많지 않을 때는 별 문제를 일으키지 않지만 수가 많아지면 모낭 둘레에 염증을 일으켜 여드름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모낭충 때문에 생기는 여드름은 여드름뿐만 아니라 주위 피부에까지 염증이 퍼져 피부가 붉게 변하면서 보기에도 아주 흉합니다. 코 부위에서 이런 중세가 생기면 딸기코(주사)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여드름 치료법
외용제
면포성 여드름에 많이 이용되는 합성 비타민 A 연고(Retinoic acid, tretinoin)
일반적으로 피부재생 연고라고 알려져 있는 '트레티노인'은 주로 각질을 벗겨내어 모낭이 파괴되지 않도록 함으로써 염증으로 발전하는 것을 막아주며, 또한 막혀 있는 모공을 열어줌으로써 모낭 안에 번식해 있던 여드름 세균의 증식을 억제합니다. 따라서 면포의 형성이 억제되고 이미 나와 있는 면포의 수를 줄여줍니다. 보통 0.01∼0.05%의 크림이나 젤 형태를 쓰는데, 농도가 높으면 약을 바른 부위가 빨개지거나 각질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처음에는 낮은 농도의 제품을 쓰도록 하며, 특히 과민한 사람은 바르는 횟수를 줄여야 합니다.
최근에는 자극을 최소화한 합성비타민 A 연고인 아다팔렌(Adapalene)이 선보이기도 하였습니다. 비타민 A는 기형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가임기 여성이 사용시 매우 주의를 기우려야 하는 약이다. 최근에는 이 성분에 의한 여러 가지 부작용과 위험성이 알려지면서 미국을 중심으로 금지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염증성 여드름에 효과적인 벤조일 퍼옥사이드(Benzoyl peroxide)
벤조일 퍼옥사이드는 여드름 세균(P. acnes)에 강력한 항균작용을 하여 주로 염증성 여드름에 효과적으로 쓸 수 있습니다. 보통 2.5~5%의 기름기가 없는 연고 형태로 쓰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이보다 높은 농도로 쓸 수 있습니다. 벤조일 퍼옥사이드는 간혹 피부 자극을 일으킬 수 있는데, 이는 알레르기 반응이라기보다는 자극 반응이므로 너무 신경 쓰지 않아도 됩니다. 처음에는 낮은 농도로 쓰고 점차 고농도의 약제로 바꾸어 사용하게 되면 자극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일반 여드름과 농포성 여드름에 효과적인 국소 도포 항균제로써 여드름이 난 부위에 직접 바르는 항균제 물약입니다. 모낭벽을 자극하여 염증을 유발시키는 유리 지방산을 줄여줌으로써 여드름을 치료합니다. 그러므로 여드름의 원인이 되는 여드름 균을 제거하는 항균제라고 보면 됩니다. 국소 도포 항생제로 많이 쓰이는 약품은 클린다마이신(Clindamycin)?에리스로마이신(Erythromycin)이며, 이 가운데 클린다마이신이 좀 더 효과적입니다. 최근에는 전신 항생제 대용으로 국소 도포 항생제가 쓰입니다. 그런데 국소 도포 항생제는 농포성 여드름이나 심하지 않은 일반 여드름에는 효과적이지만, 낭포나 결절 등이 나타나는 심한 여드름에는 별 효과가 없습니다. 항균제나 항생제는 장기 사용시 내성 문제가 발생될 수 있습니다. 또한 벤조일 퍼옥사이드 역시 발암성이 의심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각질 제거제
모공을 막고 있는 각질을 녹여줌으로써 피지 분비를 원활하게 해주고 여드름이 곪지 않도록 해줍니다. 치료 효과가 뛰어나 대부분의 여드름 치료에 이용됩니다. 살리실산, 레소시놀, AHA성분 등이 주요 성분입니다. 대부분의 각질제거제는 피부에 자극을 유발할 수 있으며 너무 강한 농도로 사용할 경우에 상흔을 남길 수 있기 때문에 사용에 매우 주의해야 합니다.
복합요법
때로는 위에 언급한 여러 약품을 복합적으로 사용함으로써 부작용을 줄이거나 효과를 증대시키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전신 치료제
여드름 치료를 위해 먹는 약으로는 항생제, 비타민 A 합성 유도체(아이소트레티노인), 에스트로겐 호르몬제, 부신피질 호르몬제(스테로이드) 등이 있습니다. 이들은 일반적으로 흉터를 남길 가능성이 많은 여드름에나 바르는 약만으로는 충분한 효과를 나타내지 못할 때 사용합니다.
▶ 항생제
먹는 항생제는 주로 여드름균의 생성을 억제하며 항염 작용을 한다고 하나, 면포에 직접 작용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여드름에 사용되는 항생제로는 테트라사이클린ㆍ미노사이클린ㆍ에리스로마이신ㆍ독시사이클린 등이 있는데, 이 가운데 테트라사이클린이 옛날부터 흔히 사용되어왔습니다. 테트라사이클린은 소화 장애, 광독성 피부염, 2차 감염, 질염, 항문 주위 소양증, 색소 침착 등의 가벼운 부작용이 있지만 대체로 매우 안전한 약입니다. 몇 주 동안 복용하고 증상이 호전되면 점점 용량을 줄여, 나중에는 바르는 약만 쓰는 것이 보통입니다. 테트라사이클린은 치아와 뼈의 발육에 영향을 미치므로 임신부와 12세 이하의 어린이나 신장의 기능이 좋지 않은 사람은 복용하면 안 됩니다. 에리스로마이신은 임신부나 수유부가 사용할 수 있고 효과는 테트라사이클린과 비슷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미노사이클린과 독시사이클린은 테트라사이클린보다 흡수가 잘 되며 효과도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항생제는 장기 사용시 내성발생의 위험이 있고 효과역시 떨어지게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 아이소트레티노인(Isotretinoin)
최근 들어 증상이 아주 심한 여드름이나 결절 낭종성 여드름에 주로 쓰는데, 좋은 효과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주로 피지의 분비를 억제하며 모낭이 딱딱해지는 것을 막아줌으로써 염증도 완화시켜주는 작용을 합니다. 이 아이소트레티노인이라는 보라색 알약은 큰 부작용이 없어 비교적 안심하고 복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입술이나 구강점막 등이 건조해지고 손바닥의 각질이 벗겨지거나 전신 가려움증이 발생하는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반드시 피부과 전문의의 처방을 받아서 쓰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실제 피부과 전문의 처방 하에서도 다양한 부작용이 발생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그밖에
- 더운 기후. 습도가 높고 끈끈한 날 여드름이 더 심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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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란?
아토피는 심한 가려움 증과 염증을 동반하는 만성적이고 고질적인 피부병의 한 종류로서 영어로는 'Atopic eczema' 또는 'Atopic dermatitis'로 불립니다. 아토피의 원래 어원은 "I burn" 이라는 그리스 어원의 용어로서 아토피안의 가려움증을 한번에 대변하는 용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토피의 가장 큰 증상은 피부에 대한 가려움증이며 대부분의 경우 가려움증을 동반하게 됩니다. 개인간 차이가 커서 가끔씩 가려움증이 찾아오기는 하나 참을 수 있을 정도의 아주 약한 경증에서부터 안긁을 수 없을 만큼 극심한 가려움을 동반하는 중증까지 병변의 종류도 다양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가려움이 시작되면 긁게 되고 , 긁게 되면 피부에 상처가 나고 염증이 발생됩니다. 염증은 다시 가려움 신호를 증폭하여 다시 긁게 되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이 과정에서 피부는 치유하기 어려울 정도로 심하게 손상을 입게되며 바이러스나 세균에 의해 2차 감염을 일으키게 되며 심하면 진물까지 나게 됩니다.
가려움증은 아토피안을 가장 힘들게 하는 주요 증상으로서 대부분의 아토피안이 만족할 때까지 긁게 됩니다. 특히 활동 시간에는 가려움이 덜하지만 활동시간이 끝난 저녁에서 수면 중에는 가려움이 극심하게 됩니다. 특히 수면 중의 가려움에 대하여 무의식적으로 계속 긁게 되어 아침에는 손상된 피부를 만나면서 후회를 하게 되나 다음날 똑같은 상황이 재현되는 악순환에 접하게 됩니다. 이러한 악순환이 반복되면서 피부는 치유가 불가능 할 정도로 망가지게 되며 만성화 됩니다. 특히 대부분의 아토피안이 아기에서 어린이라는 것을 고려할때 가려움을 의지로 막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아토피는 어릴때 시작되는데 전체 아토피의 약 60%가 만 1세 이전에 아토피로 진단된 케이스였습니다. 그러므로 아토피는 아기때 시작되는 병임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다행히 대부분의 아토피는 사춘기와 성인이 되면서 자연 치유되는데 불행하게도 일부는 치유되지 않고 성인 아토피로 유지됩니다. 특히 최근에는 성장에 따른 자연치유되는 비율이 계속 줄어들고 있어 아기 때의 아토피가 성인까지 지속되는 경우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사춘기나 성인에게서 새로이 아토피가 생겨나는 비율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한국의 경우도 점점 산업화되어 가면서 아토피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2001년 보건복지부에서 조사한 5대 유아질환 중 1위가 아토피일 정도로 급증하여 최근에는 사회문제화 하고 있습니다.
왜 생길까요?
◈환경적인 요인과 서구화된 생활 습관
아토피 피부염의 직접적인 원인은 아직 정확히 규명되지 않았으나 계절, 주거 환경, 온도, 습도, 음식, 알러젠, 미생물등 외부적인 환경요인과 유전적요인, 면역학적 이상, 피부장벽 기능손상, 스트레스 등의 내부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가지 통계적수치나 발생현황들을 살펴볼때 환경적 요인이 가장 큰 원인일 것으로 추정되며 특히 서구화된 생활습관이 가장 큰 원인일 것으로 추정됩니다.
◈유전적 요인
아토피는 유전성인 것으로 많이 알려져 실제 가족력이 약 70%에 이른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아토피에 대한 연구결과 상당수의 아토피는 어린이에서 성인이 되어가는 과정 중 자연치유 되었습니다 . 부모 중 한쪽이 광범위한 의미의 아토피( 아토피 습진, 알러지, 천식, 비염 등)인 어린이는 아토피 질환과 관련된 한가지 이상의 질환에 걸릴 확률이 25% 였습니다. 부모 모두가 아토피 질환과 관련이 있는 경우 자식이 걸릴 확률은 50%에 이르렀습니다. 이러한 통계 결과 때문에 아토피는 부모에게서 유전될 수 있는 것으로 종종 설명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에는 설명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는데, 만약 유전적인 요인이 아토피 발병의 주 발생원인이라면 부모에게서 아토피에 잘 걸릴 수 있는 유전자나 직접적으로 발병을 일으키는 유전자를 물려 받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유전학에서는 현재까지 유전현상을 설명할 경우 물리학이나 화학에서와 마찬가지로 여러가지 법칙들이 세워져 있으며 대부분이 현상에 대한 설명이 이 법칙과 위배될 경우 그 설명은 틀린 것으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물리학에서 영구기관의 가능성은 에너지 법칙 (엔트로피 법칙)에 의하여 가짜임이 증명된 것과 비슷합니다. 역시 유전학에서는 여러개의 법칙 중 아토피를 설명하기 위하여 두가지 법칙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첫째는 획득형질은 유전되지 않는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유전적 변동 법칙입니다.
아토피에 관한 통계를 볼 경우에 아토피는 아토피를 가진 부모에게서 태어난 아이가 그렇지 않는 아이보다 아토피에 걸릴 확률이 훨씬 높게 나타남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아토피는 이 통계만을 볼 경우에 유전자에 의해 직, 간접적으로 조절되는 질병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 통계만을 놓고 볼때 아토피에 직, 간접적으로 존재하는 유전자가 존재하며 이 유전자의 유전에 의하여 아토피가 다음세대로 전달될 수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실제로 종종 그렇게 설명되기도 합니다. 상당수의 아토피를 가진 부모들은 아기가 태어나면 아토피가 걸리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을 만연히 갖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아토피가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즉 신규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신규로 발병한 경우를 살펴보면 신규환자의 부모가 아토피가 아닌 경우가 상당부분 있으므로 신규환자의 상당 수는 유전자에 의해서 이뤄진다고 볼 수 없습니다. 물론 잠재된 유전자로 표현할 수는 있으나 이 부분 역시 설명에 어려운 점이 많습니다. 문제는 통계를 놓고 볼 때 신규환자는 아토피가 아닌 부모에게서도 올 수 있으나 그 자식에게서는 25% 에서 70% 에 이르는 높은 수치로 유전될 수 있다는 것이 됩니다. 이렇게 단순하게 설명하면 예를 들어 아토피는 한번은 자연발생해서 그 후로는 유전되는 질병으로 설명되게 됩니다. 이 경우는 유전법칙을 놓고 볼 때 여러 가지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만약 아토피를 획득형질로 볼 수도 있는데 획득형질은 유전될 수 없다는 것이 유전법칙입니다. 이 경우 이 통계를 인용하여 유전될 수 있는 질환으로 설명하는 것은 명백한 오류입니다. 오히려 아토피에 대한 여러 가지 통계를 살펴보면 아토피는 유전적 요인보다는 환경적 요인에 의해서 꾸준히 증가하는 일종의 환경병으로 보여집니다.
◈환경적 요인
그러면 아토피가 유전에 의한 것이 아니라면 어떻게 아토피가 유전되는 것 같이 보여지는 착시 현상이 나타날 수 있는지에 대한 다른 대안 설명이 필요케 됩니다. 다른 설명으로서 환경적인 요인을 들 수 있습니다. 아토피는 유전자에 의한 질병이라기보다는 외부환경에 의하여 노출된 개체의 여러 가지 생리생화학적인 반응으로 나타나는 질환으로서 환경적 유인에 의해서 더 많은 영향을 받는 환경병으로 보여집니다. 아토피를 유발할 수 있는 특정 환경이 존재하며 그 환경에 놓이게 된 개체가 그렇지 아니한 개체보다 아토피로 발병할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높아짐을 의미합니다. 즉 아토피 부모에게서 아이에게로 유전에 의해 전달된다기보다는 부모와 아이의 생활환경이 거의 일치하기 때문에 부모에게서 나타난 아토피가 아이에게도 나타날 확률이 매우 높게 나타나는 것입니다. 실제로 아이의 식단이나 생활방식 같은 주거환경 등 아이와 부모의 모든 생활이 일치합니다. 특히 태어날 아기는 엄마의 식생활이나 생활패턴 등의 영향아래 놓여있습니다. 따라서 태어난 아기의 아토피는 부모의 잘못된 여러가지 생활이나 주거 등에 의해서 일어난다고 보여집니다. 이러한 경우는 종종 다른 지역으로의 이사나 식생활 개선 등으로 아토피가 갑작스럽게 사라지는 경우로서 설명이 가능해 집니다. 따라서 아토피에 대한 치유의 첫 걸음은 주거환경개선, 식생활개선, 과도한 의약품 사용억제 및 오염된 여러 환경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는게 가장 중요합니다."전 세계 인구의 약 20% 정도가 생존하는 동안 한 시기에 아토피로 고통 받고 있습니다. 몇가지 주요 통계를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약 20%의 아기가 아토피를 포함한 습진을 갖고 있습니다.영국의 경우 어린 학생의 5명 중 1명이 아토피환자 입니다. 12명 중 1명은 심하게 고통 받고 있습니다. 덴마크의 경우 23%의 국민이 아토피를 포함한 습진으로 고통 받으며 60%만이 성인되어 낫는다.미국 국립 보건원( The National Institute of Health: NIH)는 미국인 천오백만명이 어떤 형태든 습진을 갖고 있다고 추정하였습니다."불행하게도 지난 30년 동안 아토피는 약 30% 증가하였으며, 특히 다음과 같은 곳에서 집중적으로 증가하였습니다."
아토피가 환경병이라는 증거로서 다음과 같은 사실들을 들 수 있습니다.
▶선진공업국에서 호발
후진국에서는 현재도 아토피란 병이 문제시 되고 있지 못하며 대부분의 아토피가 문제시 되는 나라는 비교적 잘사는 공업선진국입니다. 그러므로 아토피의 원인이 선진국에만 있고 후진국에는 없는 어떤 것 (식품이나 , 공해물질 또는 생활방식 등) 들일 가능성이 큽니다.
선진국으로 이주한 이민자 후진국에서 선진국으로 이주하면 자기나라에서는 전혀 없는 아토피로 고생하는 가구가 생기는데 역시 생활패턴이나 식생활 등이 이주한 나라의 방식으로 바뀌게 됨으로써 유발되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농촌보다는 도시지역에서 호발
역시 같은 개념인데 영국의 경우 도시지역과 농촌지역이 아토피 발병률은 현격한 차이를 나타내는데 한 역학조사에서 도시어린이와 농촌 어린이의 가장 큰 차이는 인스턴트 식품의 섭취에 인스턴트 식품내의 여러 가지 첨가물이 아토피의 주범일 것이라는 자료를 내놓았습니다.
▶농촌지역내에서는 경제적으로 안정된 그룹이 더 많음
농촌지역에 거주하나 경제적으로 안정된 그룹들은 도시의 부유층과 거의 비슷한 생활방식을 영위합니다 . 물론 도시지역의 생활방식 중 어떤 요인이 아토피의 주요 요인이라면 농촌에 거주할 지라도 도시지역과 전혀 차이가 없을 것입니다.
▶대가족보다는 핵가족에게서 많음
아마 핵가족의 경우 훨씬 위생적이며 대인 관계가 적고 생활 방식상 자극원에 노츨될 가능성이 훨씬 줄어들 게 됩니다. 물론 이러한 근대적인 생활방식은 어린시절의 다양한 항원에 노출될 확률을 줄여 성장기에 면역반응을 약화시킬 가능성을 동시에 갖게 됩니다.
또한 어린이에서 청년기의 발생빈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아기에서 발병하여 어린이로 다시 청년기로 가는동안 대부분의 아토피가 자연치유되나 점점 그 치유되는 비율이 낮아지고 있습니다. 이는 성장기에 지속적으로 아토피 유발요인과 계속 접함으로서 아토피가 자연 치유될 가능성을 줄이는 것처럼 보여집니다.
◈아토피의 실제적인 원인
개발 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 공업화 할수록 발생빈도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International Study of Asthma and Allergies in Childhood(ISAAC)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6세~14세 사이의 어린이 중 약 20%가 아토피로 고통받고 있다고 보고하였습니다. 이러한 통계에서 아토피는 특정유전자에 근거한 질병이라기 보다는 후진국에서 선진공업국으로 이전해가면서 발생되는 환경적요인이 주 발생원으로 보여지는 질병입니다. 즉 선진공업국이 자랑스럽게 내세울 만한 가장 큰 특징들이 아토피의 원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러한 통계에서 아토피는 특정유전자에 근거한 질병이라기 보다는 후진국에서 선진공업국으로 이전해가면서 발생되는 환경적요인이 주 발생원으로 보여지는 질병입니다.
▶깨끗한 주거환경
반면에 깨끗한 주거환경은 유아기의 자연과 접할 기회를 잃게하며 아파트 등과 같은 생활편의 시설은 건조한 실내환경과 답답한 실내공기를 유발합니다.
▶다양한 식품
대부분의 선진국의 식품은 과도한 양의 농약과 비료 및 대규모 경작에 의하여 생산된 식품입니다.엄청난 숫자의 가공식품이 개발되어 어디에서든 쉽게 구입 할 수 있으며 유통기간을 늘리기 위하여 방부제, 색소, 및 다양한 식품첨가물들이 사용됩니다.
▶자동차를 비롯한 편의물
에어컨, 난방기, 자동차를 비롯한 대부분의 편의물들이 하루 종일 다양한 공해물질을 뿜어냅니다 .이러한 공해물질은 환경호르몬으로서 우리의 내분비계를 교란시킵니다.
▶선진의료 시스템
다양한 약들이 개발되고 공급되며 언제든 선진의약을 접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너무 많은 약들이 오, 남용되고 있으며 상당 부분은 수익을 기대하는 제약사와 병원의 합작품으로 필요 이상의 약들이 과도하게 처방되고 있습니다. 약이 병을 부르고 있을 지경입니다.
아토피의 경우 장기간에 걸쳐 스테로이드가 사용되어져 왔는데 실제 스테로이드는 2-3 주 이내의 단기간에 걸쳐 사용하는 응급적인 피부약입니다. 이약을 몇년씩 사용함으로써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여 완치는 되지 않고 전형적인 스테로이드 부작용이 나타나 결국에는 어떠한 스테로이드 처방으로도 전혀 반응하지 않는 중증의 아토피안의 탄생하게 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최근에는 아예 병원을 불신하고 멀리하는 환자들이 늘어가고 있으며 상당수는 한방치료쪽으로 선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불행하게도 한방치료도 별로 좋은 효과를 거두고 있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다양한 유해물질을 포함한 공해, 인공첨가물을 포함한 다양한 유해식품 등이 그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특히 일부에서는 무 분별한 연고류의 사용 또한 지적되고 있는데 피부과에서 광범위하게 처방되고 있는 강력한 스테로이드 계열의 연고류가 장기 사용에 의하여 만성적인 아토피안을 생산해 내고 있다는 주장도 아토피안 커뮤니티에서 받아드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주장이 받아 드려지는 가장 큰 근거는 역시 스테로이드로 아토피를 완전히 치유한 아토피안의 거의 없고 장기 사용에 따른 무서운 부작용을 경험한 아토피안들의 꾸준히 느는데 따른 것으로 보여집니다.
증상
아토피 증상은 대부분의 경우 전신에 걸쳐서 일어나는 질병이나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얼굴이나 손, 팔꿈치, 무릎 등에 한정해서 나타나는 수가 많습니다. 일반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피부 건조증
아토피 피부염의 가장 큰 특징은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입니다. 많은 연구 결과에서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피부는 정상인에 비해 피부내에 필요한 여러가지 지질이 부족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대표적인 것으로서 세라마이드, 불포화 지방산을 비롯한 피부세포간 지질이 많이 부족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러한 지질들은 피부세포 간극을 이중 지방층을 형성하여 내부로부터의 수분 증발을 막고 외부로부터는 자극 물이나 세균 등의 침입을 방지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이러한 기능을 전문용어로 피부장벽기능 (Skin barrier function) 이라고 합니다. 지질이 부족하게 되면 피부의 장벽(보호막) 기능을 하는 각질층이 다층 층상구조 (Multilamela)를 제대로 형성하지 못하여, 피부보호막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해 수분 증발이 증가되고 감염이나 자극원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지게 됩니다. 또한, 피부의 수분의 대부분은 피부간극의 이중 지질막 사이에 존재하는데 이중 지질막이 부족된 지질로 불완전하게 형성되면 피부의 수분함량도 급격하게 낮아집니다. 그럼으로 피부세포 간극에 존재하는 지질의 함량과 그 구성구조의 형태등과 피부의 수분함량과는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극심한 가려움
아토피 피부염의 증상 중 가장 견디기 어려운 것이 가려움입니다. 아토피 피부염의 가려움은 주로 저녁 시간부터 심해지기 시작하며, 종종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심해져 피가나고 상처가 생길 정도로 긁게 됩니다. 가려움증의 원인은 정확히 밝혀져 있지 않으나, 대부분의 경우 염증을 유발하는 매개체가 분비되거나 활성화 되어, 가려움을 일으키는 피부 수용체를 자극함으로 발생합니다. 가장 일반적인 가려움 유발물질은 히스타민 (Histamine)과 세로토닌 (Serotonin) 등이 있습니다. 가려움증을 완화하기 위해서 항히스타민제를 사용하지만, 아토피 피부염의 경우는 히스타민에 의해서만 가려움이 생기는 것이 아니어서 항히스타민제를 사용하여도 가려움이 가라앉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열탕욕 후 가려움” (Hot bath pruritus) 이라고 하여 고온 탕욕 중에는 가려움이 없으나 탕욕 후 15~60 분간 지속 되는 가려움이 있습니다. 이는 체온 상승 후 피부가 식는 중에 가려움 유발물질이 분비되거나 활성화되는 것을 암시합니다. 아토피의 경우에도 가려움증을 줄이기 위해 체온의 상승 (고온 탕욕, 운동)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염증 - 홍반과 피부가 거칠어짐 : 아토피 피부염의 또 다른 특징은 피부에서 외부 항원에 대한 과민반응이 일어나 만성적 염증으로 발전하는 것입니다. 피부는 염증을 동반하여 붉게 부어 오르고 가려움이 심해 집니다. 아토피 피부염은 천식이나 알레르기성 비염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모두 면역 조절 기능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경우는 항원에 특이적인 면역글로불린 E(Allergen specific IgE)가 증가하여 여러가지 항원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염증- 홍반과 피부가 거칠어짐
아토피 피부염의 또 다른 특징은 피부에서 외부 항원에 대한 과민반응이 일어나 만성적 염증으로 발전하는 것입니다.. 피부는 염증을 동반하여 붉게 부어 오르고 가려움이 심해 집니다. 아토피 피부염은 천식이나 알레르기성 비염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모두 면역 조절 기능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경우는 항원에 특이적인 면역글로불린 E(Allergen specific IgE) 가 증가하여 여러 가지 항원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긁음에 의하여 생긴 각화(태선화)
아토피 피부염의 증세 중 외관에 큰 변화를 야기하는 것이 태선화입니다. 태선화는 코끼리 피부처럼 피부가 두꺼워지고 거칠어 지는 증세입니다. 아토피 피부염의 결과 나타난 만성적 피부 손상은 피부 표피의 과립 세포 안의 층판소체 (Lamella body)의 생성을 지속적으로 자극하고 많은 수의 층판소체가 형성되어 각질층에 공급됩니다. 그러나 층판소체가 공급해야 하는 지질 성분의 공급 및 생합성이 원활하지 못한 경우에는 속이 빈 층판소체가 공급되게 되어, 피부장벽의 형성이 불완전해지고 제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게 됩니다. 결국 피부장벽이 불완전하게 되고 동시에 각질층이 두꺼워지는 것입니다. 피부가 두꺼워지면서 기능적인 측면에서 제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므로 피부는 건조해지고 가려움은 여전합니다.
▶진물
염증에 의한 피부상처 및 잎 주변의 피부상처 등에 의하여 최악으로 악화되면 피부내에서 침출물이 흘러나오게 됩니다.
▶색소 이상
피부 자극이나 염증은 멜라닌 세포를 자극하여 멜라닌 색소를 생성하게 합니다. 멜라닌의 주 기능중 하나가 항염증 효과라서 염증이 반복되면 피부는 염증을 완화하기 위하여 염증이 이러한 부위의 멜라닌 생성세포로 하여금 더 많은 멜라닌을 만들도록 합니다. 어떤 경우에는 오히려 색소가 엷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경우는 아토피가 직접적인 원인이 아니라 스테로이드를 장기간 사용했을 경우에 부작용으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아토피의 특징
◈아토피의 생리화학적 특징
생리 생화학적인 가장 큰 특징은 80%~90%의 환자에서 lgE가 증가 되어 있고 호흡기 아토피(천식이나 알레르기성 비염)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지만 어떤 환경적 요인이 습진을 초기에 일으키는것 같이 보입니다.
▶식품, 미생물 또는 화합물 등의 외부항원에 과민반응과 면역반응
▶혈액 내 lgE 함량 증가
▶Th1/Th2 면역계 불균형 (T cell dysregulation)
▶Activatied Langerhans Cell: CD1a+, CD1b+, CD36+, lgE R+ 증가
▶Monocyte, Mast cell Phosphodiesterase 증가, cAMP 감소
▶세균 및 바이러스에 감염 - 이차 감염, 가려움 악순환 지속
◈피부학적 특징
경피수분 손실량의 증가 (각질층의 수분 함량 감소)
각질층의 손상으로 표피내의 수분 증발량이 증가하여 표피내의 수분함량이 낮아집니다. 또한 피부내의 지질대사 이상과 지질의 부족으로 피지분비가 원활하지 못아혀 각질층의 지질구조에 이상이 발행하여 결국 지질간극의 수분이 빠르게 증발하여 건성화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악건성화 하여 외부적인 접촉이나 외부 환경의 변화에 대하여 민감하게 반응하게 됩니다. 결국, 외부적인 자극에 대하여 민감하게 반응하여 미약한 자극에도 쉽게 가려움을 느끼게 됩니다.
피부 pH의 이상
정상인의 피부 pH가 5~5.5 사이인데 반하여 아토피안 피부의 pH는 6이상으로 약간 높습니다. pH가 높게 되면 자연스럽게 존재하는 피부세균 종이 변하거나 균형이 깨져 자극을 줄 수 있는 세균의 번식하게 되어 정상인에 대하여 과면역반응 상태로 있게 됩니다. 또한 약산성의 pH는 세안 후 각질 부의 수분함량을 신속히 정상화시켜 피부의 수분함량을 일정하게 유지토록합니다. 반면에 높은 pH는 피부의 정상화는 늦춰 결국 외부적인 자극에 대하여 취약하게 만듭니다.
◈그 외 특징
1. 지질의 감소 2. 각질 투과성 상실 3. 염증유발과 2차감염 4. 지속적인 가려움증 유발
삶의 질과 아토피
아토피는 삶의 질을 저하 시킵니다.
아토피안은 만성적인 아토피 병변을 동반하여 수년에서 수십년동안 살아가야 하기 때문에 정상인과 같은 삶을 누리기 위하여 상당한 노력과 의지가 필요합니다.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다음과 같은 요인들이 아토피 안의 정상적인 삶에 영향을 주는 주요 요인들이며, 아토피안의 삶이 얼마나 힘든가를 극명하게 엿볼 수 있습니다. 최근 National Eczema Association for Science and Education(NEASE)이 미국에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56%의 응답자 중 80%가 가려움으로 인한 수면방해를 경험하고 있으며 60%의 환자들이 사회생활을 제대로 하고 있지 못하고 57%는 하루일과를 보내기에 어려움이 있다고 느끼며 53%는 레져생활을 즐길 수 없다고 응답했으며 47%가 학교생활이 불편하다고 응답하였습니다.
▶아기의 성장장해 유발
수시로 찾아오는 가려움 증이 아토피안의 정상적인 삶을 방해하는 가장 큰 요인입니다. 특히 수면중의 가려움은 성장기의 어린이가 정상적인 성장을 위한 수면시간을 방해함으로써 장기간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을 때는 어린이의 성장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아토피에 노출된 아기들의 성장이 느린 경우는 아주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아토피는 가족 모두의 고통 유발
가려움에 의한 수면방해는 아토피안 본인만이 아니라 그 가족들까지 모두 힘들게 합니다. 대부분의 아토피안이 아기에서 어린이까지 집중돼 있어 가려움이 발생하면 본인의 의지로는 제어하기가 어렵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가족들이 지속적인 보살핌이 필요한데 수면 중 가려움이 발생하여 긁지 못하게 되면 아기들은 보채게 되고 어린이들은 짜증을 내게 됩니다.성인의 경우는 수면 중의 가려움 증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밤늦게까지 육체를 혹사한 후 잠자리에 드는 방식을 취하는데 이는 매우 좋지 않습니다. 인체의 생체시계에 잘못된 신호를
지속적으로 줌으로써 장기적으로 다른 건강적인 문제를 야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토피는 개인의 병이 아니라 가족 중 아토피안이 있으면 전 가족과 함께하는 질병입니다.
▶경제적인 문제 야기
아토피의 경우 식품이 그 원인으로 지목되는 경우가 많으며 특별한 음식을 섭취한 후 급격하게 악화되는 경우가 종종 있어 의심스러운 음식은 피하게 되고 채식이나 유기농, 정수된 물 등이 선호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의복의 경우도 순면이나 자연산으로된 침구류 등이 필요한 경우가 있으며 일반적인 제품들의 사용에 제한 받게 되어 경제적으로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대부분의 청소년기에 필요한 인기 의류는 거의 모두가 합성 섬유가 일부 함유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아토피 전용 제품들을 사용함으로써 월간 비용이 크게 발생하여 아토피 가정의 경제적 어려움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운동부족과 정서적인 문제 야기
수영과 같이 짧은 시간에 피부를 건조시키는 운동이나 땀을 많이 나게 하는 운동을 즐길 수 없습니다. 땀을 내게 되면 피부의 수분이 급격하게 모자란 상태가 되며 건조화 후 몇 시간 내에 가려움이 동반됩니다. 자주 운동을 하게 되면 가려움에 의하여 피부가 지속적으로 상하게 되기 때문에 대부분의 아토피안은 땀이 날 정도의 운동을 피하게 됩니다 . 어린이들은 옥외에서 활동적으로 노는 시간이 많으며 이시기에 자연스럽게 친구 사귀기에서부터 여러가지 사회생활에 필요한 규범을 자연스럽게 익혀가는 시기입니다. 이시기에 옥외놀이에서 제외됨으로써 사회적인 소외감을 갖게 되며 정신적으로 스트레스가 지속됩니다.
▶주변정리에 많은 시간이 소모
가려움을 유발하는 식품이나 여러 가지 자극원으로부터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주변을 깨끗이 하고 될 수 있는 한 인공물을 피하고 자연산을 찾게 되는데 경제적으로나 시간적으로 많은 노력이 필요하게 됩니다. 특히 피부 건조를 막기 위하여 자주 보습제나 연고를 접하게 되는데 이에 따라 침구류, 의복 등의 세탁작업도 늘어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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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와 화장품의 역할
피부구조에 있어 또 다른 중요한 특징은 피부를 구성하는 세포들이 흔히 말하는 블록을 쌓아놓은 것처럼 차곡차곡 배열돼 있다. 단지 블록을 쌓아놓을 때 사용되는 시멘트 역할을 물과 기름성분이 대신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물과 기름이 잘 섞이지 않는 것은 상식인데 어떻게 전혀 섞이지 않는 물질로서 세포간극을 채울 수 있을까요? 최근의 바이오텍 연구개발 결과 세포 간극에 존재하는 물과 기름은 전혀 섞이지 않은 상태로 물층 - 오일층 - 물층 - 오일층의 연속구조로 층상구조로 되어 있다는 것이 밝혀 졌습니다. 특히 오일상의 구조는 주 성분이 세포막과 거의 유산한 성분으로 이뤄져 있었으며 실제 그 구조도 세포막의 구조와 거의 유사한 구조를 취하고 있었습니다.
피부를 통한 유효성분이 침투경로는 세포를 동한 직접침투 , 세포간극을 통한 방법이 있다. 일반적으로 모공이 구멍이라서 유효성분이 잘 침투할 것으로 보여지나 실제로 약 1% 정도만이 모공을 통하여 침투된다. 따라서 모공은 주요 침투경로라기보다 피지나 땀의 주요 배출경로입니다. 세포간극은 주요 침투경로인데 이 경우 간극이 그림과 같이 층상의 지질층으로 메꿔져 있다. 따라서 같은 구성성분으로 이뤄진 유사구조의 리포좀만이 이 통로를 자극없이 통과할 수 있다.
따라서 피부에 대한 유익한 성분을 진피층이나 피부 깊숙이 전달코자 할 경우 이러한 피부구조에 대한 이해 없이는 기술개발이 어려울 것입니다. 불행하게도 현재까지 화장품에 사용되는 제형기술은 기름과 물을 적정비율로 맞추고 물과 기름을 섞게 하는 기능이 있는 계면활성제 (유화제)를 넣어서 적당히 섞으면 바로 로션이 만들어지게 되며 점도를 높이면 크림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다른 방법들도 화장품 제조에 사용되기는 하나 전반적으로는 유화기술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불행하게도 이 과정에서 제조비를 아끼기 위하여 오일들은 값싼 합성오일이 사용되며 계면활성제 역시 값싼 인공합성된 계면활성제가 사용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기름과 물이 절묘하게 섞여있는 상태가 되며 이 경우에 기름은 액적이라는 미셀을 형성하게 됩니다. 통상 미셀은 그 크기가 1 마이크로 미터에서 수 마이크로 미터에 이르는 크기로서 그 구조 자체가 경직된 구조를 취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피부간극이 30 에서 100 인 것을 감안하면 피부 세포 사이를 통하여 거의 들어갈 수 없음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아무리 좋은 성분을 피부에 적용하려 해도 현재의 일반 화장품 제형으로서는 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게 사실입니다.
따라서 수년 전부터 대부분의 화장품회사들은 유효성분의 피부침투에 대하여 다양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의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친유성물질이 친수성물질보다, 크기가 작은 물질이 크기가 큰 물질보다 피부로 잘 침투해 들어갈 수 있음이 밝혀졌습니다. 또한 이러한 과정에서 피부자극이 없이 안전하게 어떤 물질을 피부내로 침투시며 원하는 효능을 얻기 위한 기술로서 리포좀이 가장 좋은 전달기술임이 밝혀졌습니다.
불행하게도 리포좀은 제조비용이 비싸고 (일반적으로 일반화장품의 3배에서 5배 정도의 비용소모) 제조에 특수한 기기가 사용되며 관련 제조자가 숙달된 기술자라야 한다는 여러 가지 전제조건이 필요하였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조건들을 채우면서 대량 생산되는 제품을 만들어 내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습니다. 이런 이유로 현재까지는 전 세계적으로 원료에는 비교적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완제품에는 극소수의 회사만이 완제품에 본 기술을 적용시켜 왔습니다.
리포좀을 완제품에 이용할 경우 피부손상이 심한 아토피나 여드름 건선 등과 같은 피부질환용 제품의 제형으로 아주 좋습니다. 리포좀 제형으로는 유일하게 인공합성된 계면활성제를 사용치 않고도 제형을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손상된 피부인 경우 손상된 피부를 통하여 노출된 세포의 세포막에 계면활성제나 인공 화학물이 접촉하게 되면 계면활성제의 특성에 의하여 세포막을 녹여내기 때문에 자극이 일어납니다. 일반적으로 화장품은 물과 기름 및 계면활성제와 적량의 추출물과 향 등으로 만들어집니다. 따라서 일반제품을 사용할 경우 제품에 사용된 계면활성제에 의한 자극이 유발될 수 있기 때문에 장기 사용으로 오히려 피부가 더욱 악화될 수 있습니다.
리포좀 제품만이 장기 사용으로 피부에 유익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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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의 구조
피부는 인체에서 가장 큰 기관으로서 그 면적이 1.6 평방미터에 이르는 큰 크기입니다. 무게로도 체중의 16% 나 되는 큰 기관입니다. 피부는 내부장기를 보호하기 위하여 신체를 덮고 있는 가장 기본적인 외피로서의 역할 외에도 많은 기능을 수 행하고 있는 매우 중요한 기관입니다 . 피부는 자외선 , 온도의 변화 (더위, 추위), 습기, 먼지, 대기오염 등의 외부 환경의 변화에 끊임없이 접촉하고 있으며 이 접촉과정 중 생존에 필수적인 정보를 빠른 시간에 판독하고 신체로 하여금 적절히 반응케 하여 개체를 보호하는 중요 임무를 맡고 있습니다 . 또한 외부적인 위해로부터 일정 수준 까지 피부자체를 보호하기 위한 부가적인 기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사람의 피부는 위의 그림과 같이 바깥층에서부터 크게 표피 (epidermis), 진피 (dermis), 피하조직 (su bcutaneous tissue)의 독특한 3 개층으로 나누어집니다 부속기관으로 털, 피지선, 땀샘, 모세혈관 등이 있습니다. 표피는 3개층 중 가장 얇은 층으로 피부의 보습 및 보호를 담당하는 중요한 기능을 하고, 각질층의 각질을 만드는 각질형성세포 (keratinocyte), 피부색과 관련된 멜라닌을 만드는 멜라닌세포(melanocyte)의 유기적인 결합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표피는 그림 2 과 같이 아래로부터 기저층, 유극층, 과립층, 각질층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기저층에서는 각질형 성세포의 세포분열이 일어나고, 분열된 세포는 점점 위로 상승하여 유극층, 과립층을 지나며 세포분화를 하고, 최종적으로는 각화된 각질세포로서 각질층을 형성합니다. 이러한 각질형성세포의 분화를 각화 (keratinization) 라고 합니다.
피부의 각질층 (Stratum Corneum, SC) 은 피부에서 최외각층에 존재하는 생명력이 없는 죽은 세포 (핵을 잃은 피막상세포)로서 이뤄진 얇은 평판구조가 15-20 개의 층으로 겹겹이 쌓여 있는 구조로 이뤄져 있다. 죽어있는 세포로 구성되어 근래에 이르기까지 그 중요성이 인식되지 못하였으나 최근의 연구에서 각질층은 단순히 죽은 세포가 쌓여있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이 알려져 있습니다. 외부환경에 직접 접하고 있기 때문에 인체에서 매우 중요한데 이러한 피부각질층의 손상은 여러 가지 피부 트러블 및 피부질환의 직접적인 요인이 될 수 있으며,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각질층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함께 피부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각화된 세포층 즉 각질층은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피부에서 떨어지고, 새로이 각화된 각질층이 나옵니다 . 이것을 표피의 박리현상 또는 턴오버 (turnover) 라 부르는데 이 현상으로 인하여 표피에 침투된 불필요한 물질이 장 기간 머무는 것을 막고 외부로 방출시키게 되는 방어과정으로 보여집니다. 이 과정은 약 4-6 주 정도의 반복주기를 갖습니다. 따라서, 우리 피부는 한번 형성된 후 그대로 유지되는 것이 아니라 항상 새로이 만들어지고 없어 지고 다시 만들어지고 하는 과정의 반복되는 다이나믹한 기관입니다. 피부의 각질생성 시간이나 탈락시기에 이상이 생기면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될 수 있으며 대부분의 피부병이 최외곽층에 위치한 각질부에 이상을 동반합니다. 반대로 각질층에 이상이 있으면 피부에 많은 문제가 발생될 수 있습니다.
진피에는 피부탄력 (주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대표적인 단백질인 콜라겐, 엘라스틴이 그물처럼 짜여져 있고, 혈관, 신경이 존재하며, 알레르기 반응에 관계하는 비만세포 (백혈구)도 존재합니다. 진피에는 보습효과에 중요한 기능을 나타내는 Na-PCA 나 히아루론산과 같은 천연보습인자 (NMF)가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피하조직은 피하지방층이라고 하여 지방조직으로 되어 있으며, 표피 및 진피로의 영양공급, 체형결정, 체온유지, 외부적인 충격흡수 및 피하지방하 세포보호 등의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피부의 기능
피부 최외곽층인 각질부의 이상은 여러 가지 피부 트러블의 원인이 됩니다.
각질부가 어떤 원인에 의하여 손상 받게 되면 표피층의 세포가 외부환경에 노출되어 피부의 건조화 및 외부 감염에 취약해 집니다.
- 피부보호 및 개체의 보호 기능
피부는 외부 환경으로부터 내부장기를 보호하며 세균이나 화학물질 자외선 또는 공해물질과 같은 유해물질을 차단하고 손상된 세포를 복구하는 기능을 수행합니다. 피지선을 따라 분비된 피지성분은 표피에 적절한 지질 막을 형성하여 수분증발을 막아 피부의 외부의 충격을 흡수하는 것과 상처를 재생 하는 등 몸 내부를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호흡 및 배설 기능
전체 산소호흡량의 약 1% 정도는 피부를 통하여 이뤄집니다. 목욕탕에 몸을 담그면 답답 한 것은 피부의 호흡을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혈액순환도 원활 하지 못하게 됩니다. 또한 한선과 피지선을 통해 땀과 노폐물 등을 배출하여 신진대사를 돕고 피부내로 침투된 오염물질을 외부로 배출하는 기능도 수행합니다.
- 체온 조절 기능
인체의 생명활동에서 발생하는 열의 70% 를 피부를 통해 발산합니다. 땀을 흘려 체온을 떨어뜨리기도 하고 , 추울 때는 모공을 축소시켜 열의 발산을 막는 등 몸의 온도를 민감하게 조절하여 생명활동을 유지 시켜 줍니다.
- 외부환경 인지 및 대처기능
피부에는 외부적인 여러 가지 환경변화를 감지할 수 있는 신경이 분포되어 있습니다 . 분포되어 있는 신경 종말 부 (nerve endings) 의 자극에 의해 외부환경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감각할 수 있는데 일차적인 피부의 감각 기 능으로는 통증, 촉각, 압력인지 등이며 신경 종말부 감각 수용기는 피부전체에 분포되어 있어 통증, 뜨겁고 차가움, 부드럽고 거친 느낌 등을 감지하여 이를 뇌에 전달하여 환경에 대하여 개체의 행동을 세울 수 있도록 합니다.
피부 연구의 중요성
"피부는 외부 환경의 변화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기관입니다"
인체에서 가장 큰 기관
피부는 신체의 표면을 둘러싸고 있는 기관으로서 면적으로 1.6m²정도 되는 큰 크기이며 무게로는 체중의 16%정도나 되는 인체의 기관 중 가장 큰 기관입니다 피부는 내부장기를 보호하기 위하여 신체를 덮고 있는 가장 기본적인 외피로서의 역할 외에도 많은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 매우 중요한 기관입니다 피부는 자외선, 온도의 변화(더위, 추위), 습기, 먼지, 대기오염 등의 외부 환경의 변화에 끊임없이 접촉하고 있으며 이 접촉과정중 생존에 필수적인 정보를 빠른 시간에 판독하고 신체로 하여금 적절히 반응케 하여 개체를 보호하는 중요 임무를 맡고 있습니다. 또한 외부적인 위해로부터 일정 수준까지 피부자체를 보호하기 위한 부가적인 기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사람의 피부는 그림에서 보는 것과 같이 바깥 층에서부터 크게 표피(epidermis), 진피(dermis), 피하조직(subcutaneous tissue)의 독특한 3개 층으로 나누어진다.
부속기관으로 털, 피지선, 땀샘, 모세혈관 등이 있습니다. 표피는 3개 층 중 가장 얇은 층으로 피부의 보습 및 보호를 담당하는 중요한 기능을 하고, 각질층의 각질을 만드는 각질형성세포(keratinocyte), 피부색과 관련된 멜라닌을 만드는 멜라닌세포(melanocyte)의 유기적인 결합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피부의 각질층(Stratum Corneum, SC)은 피부에서 최외각층에 존재하는 생명력이 없는 죽은 세포(핵을 잃은 피막상세포)로서 이뤄진 얇은 평판구조가 15-20개의 층으로 겹겹이 쌓여 있는 구조로 이뤄져 있습니다. 각질층은 근래에 이르기까지 그 중요성이 인식되지 못하였으나 최근의 연구에서 각질층은 단순히 죽은 세포가 쌓여있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이 알려졌다. 외부환경에 직접 접하고 있기 때문에 인체에서 매우 중요한데 이러한 피부각질층의 손상은 여러 가지 피부 트러블 및 피부질환의 직접적인 요인이 될 수 있으며,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각질층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합니다.께 피부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항상 변화하는 다이나믹한 기관
각화된 세포층 즉 각질층은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피부에서 떨어지고, 새로이 각화된 각질층이 나온다. 이것을 표피의 박리현상 또는 턴오버(turnover)라 부르는데 이 현상으로 인하여 표피에 침투된 불필요한 물질이 장기간 머무는 것을 막고 외부로 방출시키게 되는 방어과정으로 보여진다. 이 과정은 약 4-6주 정도의 반복 주기를 갖는다. 따라서, 우리 피부는 한번 형성된 후 그대로 유지되는 것이 아니라 항상 새로이 만들어지고 없어지고 다시 만들어지고 하는 과정의 반복되는 다이나믹한 기관입니다 피부의 각질생성 시간이나 탈락시기에 이상이 생기면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될 수 있으며 대부분의 피부병이 최외곽층에 위치한 각질부에 이상을 동반한다. 각질층에 이상이 생겨도 피부질환과 같은 많은 문제가 발생될 수 있습니다.
진피에는 피부탄력(주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대표적인 단백질인 콜라겐, 엘라스틴이 그물처럼 짜여져 있고, 혈관, 신경이 존재하며, 알레르기 반응에 관계하는 비만세포(백혈구)도 존재합니다. 진피에는 보습효과에 중요한 기능을 나타내는 Na-PCA나 히아우론산과 같은 천연보습인자(NMF)가 많이 합니다.함유되어 있습니다. 피하조직은 피하지방층이라고 하여 지방조직으로 되어 있으며, 표피 및 진피로의 영양공급, 체형결정, 체온유지, 외부적인 충격흡수 및 피하지방하 세포보호 등의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피부 관련 대표질병
인체의 최외곽 기관에 발생하는 대부분의 피부 관련 질병은 쉽게 진단 치료가 가능합니다. 반면에 일부 피부 질환은 치료가 장 되지 않으며 치료 후에도 지속적으로 재발하는 만성적인 질환입니다 일부 질환은 현재까지 원인조차 완전히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식생활과 생활습관의 변화 및 환경오염의 증가로 다른 질병과 마찬가지로 피부에 대한 질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아토피나 건선 등은 수 년 동안 지속되는 만성적인 피부질환이며 여드름은 전인구의 80% 이상이 인생에 있어 한 시기를 겪고 지나가는 흔한 피부질환입니다 피부암이나 나병 등과 같이 목숨을 잃을 수도있는 피부질환이 있는 반면 대부분은 생명과는 지장이 없으나 외관상의 이상으로 인한 심리적인 문제를 유발시키며 가려움증이나 염증을 동반하여 생활에 큰 불편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아토피 같은 경우는 주 환자 층이 어린이인데 어린 시기에 아토피를 앓게되면 피부학적인 문제 외에 정서적인 문제까지 동반하게 될 수 있습니다. 거의 모든 피부질환 관련 분야는 불행하게도 생명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는 이유 때문에 암이나 심혈관계 질환 등에 비해 학술적인 연구가 상당히 낙후돼 있습니다.
최근 생명과학의 발전으로 기존에 잘 몰랐던 많은 사실들이 속속 밝혀지고 있으며 학문의 발전속도에 따라 치료 불가능할 것 같은 질환들에 대한 치료법도 등장하고 있으며 피부 분야에서도 치료법이 새로이 개발, 개선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의약품으로서만이 아니라 장기간 사용시 부작용이 적은 화장품으로써 일부 치료효과가 있는 제품(Cosmeceuticals=Cosmetics+Pharmaceuticals)들도 선보이고 있으며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피부 관련 대표적인 질병
• 색소성 질환 - 백색증 (albinism), 부분 백피증(Piebaldism), 백반증(Vitiligo), 운륜모반(Halo neves), 기미(Melasma), 머리색 탈색
• 면역성 질환 - 자가면역질환, 아토피성 피부염
• 지루성 피부염, 여드름, 로제이사
• 건선(Psoriasis)
• 피부암(Skin cancer)
• 대머리(boldness)
피부세포를 연구개발의 시료로 사용할 경우의 장점
• 기초연구 재료로 유리
피부세포는 다른 인체의 세포에 비해 조직을 얻기가 쉽고 사용에 있어 윤리적인 문제가 거의 없습니다. 생리 생화학적으로 다른 세포들과 거의 비슷한 기능을 보유하고 있어 연구의 소재로서 아주 유리합니다. 특히 배양이 쉽고 조직을 쉽게 얻을 수 있기 때문에 형질전환된 세포가 아닌 정상세포를 이용한 연구가 가능합니다.
• 세포수준에서의 노화연구의 가장 좋은 소재
피부세포를 이용하여 피부 관련 질병이나 피부의 노화현상등에 대한 연구도 가능하며 인체의 내부적인 기관에 대한 연구도 피부세포를 이용하여 기초적인 데이터를 얻기에 충분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피부세포를 이용한 다양한 생리 생화학적인 연구에서 얻어진 여러 결과를 바탕으로 인체 내부적인 생리 생화학적인 연구로 옮겨가는 방식이 직접 내부기관이나 내부 생리 생화학적인 메카니즘을 곧 바로 연구하는 경우보다 훨씬 유리합니다.
피부를 구성하는 여러 종류의 세포들 대부분이 비교적 쉽게 배양 가능 합니다
대부분 정상배양 상태로 유지 가능-신선한 재료 구입 용이-윤리적 문제의 소지가 적습니다.
피부세포의 생리적 기작이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다른 장기의 생리현상과 밀접한 연관이 돼 있어 실제 피부를 초기 연구 타겟으로 사용하는 게 유리합니다
제약 Delivery system으로서 가장 좋은 부위 - 소화관 등에 대한 부작용 완화 혹은 저지 가능합니다
상업적 연구 재료로서의 장점
피부관련 다양한 질병이 존재하며 일부 질병에 대해서는 뚜렷한 치료책이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피부관련 연구산물 중 신약후보물질의 경우, 우선적으로 치료효과가 있는 화장품으로서 제조 판매가 가능합니다.
– 물론 기능성 원료로서 일차 판매 가능합니다.– 사업화가 쉬운 장점 보유하였습니다.,피부관련 질병은 완치가 아닌 완화로도 제약으로서 성공 가능성이 있습니다.
– 타 질병은 완치를 목표로 해야 합니다.
- 피부보호 및 개체의 보호 기능
- 법적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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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학의 피부질환에 대한 설명은 오로지 당사를 방문해 주신 고객들의 피부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 드리기 위하여
과학적으로 알려진 사실들을 정리해 놓은 것으로서 당사의 쇼핑몰에서 판매중인 제품들이 이러한 질환에 의학적인 효능, 효과가 있음을
오인, 암시, 광고, 강조하기 위한 것이 아님을 밝혀드립니다.